윈드 리버

윈드 리버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와 '로스트 인 더스트'에서 선 굵은 시나리오로 대호평을 얻었던 테일러 쉐리던, 그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고서 선보인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색채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멕시코의 무법천지 국경도시와 텍사스의 촌동네를 거쳐 이번 작품에서 그가 선택한 배경지는 와이오밍의 원주민 보호구역, 첨단 문명사회와 동떨어진 그곳에서의 비극을 건조한 색채로 그려낸 이 작품은 주인공 코리(제러미 레너)가 유해조수를 수색하던 중 한 구의 시신을 발견함으로써 본격적인 흐름을 타다가 점차 이 비루한 세계에서의 면면을 드러내주고 있는데요... 이 작품의 분위기는 감독이 전에 각본을 맡았던 두 작품의 중간점에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