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한 콧바람 여행
By 달달한 36.5˚ | 2012년 10월 9일 |
작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경주여행. 수학여행으로 갔다왔는지 아닌지 불분명하지만 다녀왔을 확률 99.9% 그러나 기억은 0% 사극조차 보지 않는 나인데 어느순간 우리 옷이 곱게 느껴졌고, 입을때 불편함보다 그 사각거리는 소리가 즐거워지고, 역사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꼭 여행으로 경주를 다녀오고 싶었던 찰나 기회가 생겨 묻어가는 여행을 감행했다. 경주로 진입하면서 바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공기가 넘흐 좋다는 것이다. 짙은 풀내음이 어찌나 좋던지 여행 내내 창문을 내리고 다녔고 신호등이 많지 않은 거리는 잘 정비되어 여행하는 맛을 더해 주었다. 원래 여행 가기 전에 스케줄 짜고 루트 확인하고 맛집 찍어서 시간 분배하는 고달픈 여행 스타일인데 이번엔 체력도 시간도 안되어 무작정 가기로 작심했
경주여행 경주 대릉원 포토존과 천마총
By 트래블러버의 맛있는 여행 | 2022년 6월 26일 |
국내 최대(?)의 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답사하기
By 전기위험 | 2015년 7월 18일 |
어째 쓰다 보니 유적지 설명보다는 갔다 오는 과정 설명이 되었습니다. 감안해서 보시길... 아마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문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온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적혀 있었다. 산 하나에 신라시대 온갖 (주로 불교) 유적이 모여 있는 남산이야말로 그 '전국이 박물관'이라는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유홍준 교수가 1박2일 팀을 데리고 경주 남산에 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경주 남산에 대략 이런 유적들이 모여 있다 정도를 알게 된 게 그 1박 2일이었고, 류난님의 포스팅을 통해 경주 여행하면서 한번쯤 들러볼 만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남산에 한 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불국사를 가기 위해 하룻밤 묵은 게스트하우스에 남산 지도와 팸플릿이 있었기 때문이었
나의 경주 남산 답사기(1)
By 전기위험 | 2015년 7월 31일 |
국내 최대(?)의 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답사하기 링크 넣기 귀찮아서 셀프 트랙백입니다(...) 삼불사에서 용장골까지 이어지는 경주 남산 기행! 경주 시내에서 500번 좌석버스를 타면 포석정 다음 정류장이 망월사/삼불사다. 이날 남산 기행은 여기서 시작한다. 사실은 삼릉에서 내려서 한 정거장 정도 거리를 거슬러 올라가긴 했지만. 사진의 불상군 이름은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애초에 세 분의 부처를 같이 조각했다기보다는 근처에 묻혀있던 불상을 1923년에 모아서 세운 것이라 한다. 아기같이 맑고 천진한 모습이 특징인데, 전각 앞에는 정말 아기같은 미소를 짓는 불상의 사진이 찍혀 있다. 사진을 이리저리 찍기가 좀 그랬던 게, 절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천년이 훨씬 지났어도 이 불상은 여전이 신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