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y 2014 퓨리 감상평
By 나불나불나부르르 | 2015년 1월 21일 |
전쟁영화는 좋아한다 인간의 갖가지 면모가 보여서 그리고 안전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릴이랄까 빵형은 정말 실전을 덮어쓴 군인의 모습이 잘 나왔다고 할 만큼 쓰루한 이미지로 알아먹기 쉽게 나왔다 티거에게 끔살 당하는 셔먼에게 묵념. 과한 애국심이나 과한 비장미를 강조하지 않은 볼만한 평작
얼라이드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3월 19일 |
얼라이드의 매력은 드라마에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게 맞는데 감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럴 수 없는 상황을 가장 설득력있게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얼라이드는 어떠한 반전도 없고, 내용도 예측가능합니다. 깊이 생각해 볼 주제도 없습니다. 중반서부터는 이 영화가 어디로 흐르겠구나라는 것은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미 예견가능하다가 아닙니다. 이 영화가 영리한 이유는 비극을 잘 써먹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얼라이드 속 서사의 힘은 비극에 있습니다. 덕분에 2차+ 관람까지 유의미한 영화로 다가옵니다. 처음엔 이 영화의 드라마에 빠져 처음부터 끝까지 맥스의 심정에 이입하며 보았는데요. 2차 관람할 때는 안 좋게 끝날 것임을 알고나니 결말까지 카운트다운하는
[wot] 드디어 셔먼 마스터
By 흉물의 마법사 | 2013년 1월 8일 |
옥탑방에서 8킬 했다가 셔먼 마스터를 땄다. 마지막에 죽지만 않았다면 점수를 더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래들리-월터스 영웅훈장도 받았으니 아쉬울 게 없다. 105mm 고폭탄을 쏘는데 재장전 시간이 6.75초밖에 되지 않는다. 모든 승무원에게 전우애 스킬을 줬으니 6.5초까지 줄어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점보 셔먼 마스터를 따야하는데, 손에 익질 않아 3급 숙련의 징표도 따질 못했다. 고관통 포로 3초마다 한 발 씩 쏴대지만 대체로 도탄되어버린다. 갈 길이 험하다.
[영화] 빅 쇼트 (The Big Short, 2015)
By 명품 추리닝 | 2016년 2월 10일 |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빅 쇼트>에는 어려운 경제용어가 난무하지만, 아담 맥케이 감독은 이를 다양하고 친숙한 비유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이야기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영화는 이 사회에서 가장 부자이며 많이 배운 자들이 어떻게 가난하고 못 배운 자들을 등쳐먹고 사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그 결말이 냉혹하고 현실적이어서 관객을 더욱 씁쓸하게 한다. 내가 저 동네 금융계 종사자였다면 몇 개월 안에 저성과자로 해고당했겠지. 재야의 투자고수 '벤 리커트'를 연기한 브레드 피트는 중후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 커다란 표정 변화 없이 다양한 감정을 그려낼 수 있는 그의 농익은 연기력이 돋보였다. 금융시장 내에서 변화하는 숫자와 국민들의 삶을 연결시켜 사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