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한국vs멕시코 프리미어12 야구경기 관람기
By 차이컬쳐 | 2015년 11월 16일 |
![대만에서 한국vs멕시코 프리미어12 야구경기 관람기](https://img.zoomtrend.com/2015/11/16/a0036846_56492f7db7144.jpg)
제가 운이 좋은건지 올해 초 시드니에서 한국vs호주 축구결승, 한국vs이라크 축구준결승을 현장에서 봤었는데, 같은 해 대만에서 또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또 타이베이시내에 있는 경기장에서 해서 가깝기도 했었죠. 물론 이 정도 국대급 국제경기이면 약간 떨어진 지방도시라도 달려갔겠지만, 운 좋게도 타이베이 시내의 '天母야구장' 에서 했습니다.날씨가 살짝 흐렸지만, 기온은 선선해서 경기를 하기에도 관람을 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선수들의 몸 푸는 모습을 보려고 한시간 정도 일찍 갔습니다.한국분들이 미리 오셔서 경기장 반대방향으로 가시는 걸 보니 음식을 사러 가시는 듯 합니다. 사진속에는 손아섭 두 분, 김광현 한 번, 저기 멀리 두산팬 한 분 계시네요.시작전 현지스탭들
[관전평] 11월 11일 프리미어 12 한국:미국 - ‘양현종 5.2이닝 1실점’ 한국 5-1 승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11월 11일 |
한국이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잡았습니다. 11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습니다. 양현종 5회초까지 무실점 점수만 놓고 보면 한국의 완승 같지만 내용은 경기 내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위주로 타격이 좋은 미국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5.2이닝 10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피안타 숫자에서 드러나듯 출루 허용이 매우 많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버텼습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의 제구가 평소보다 예리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 타자들이 잘 골라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5회초까지 선두 타자 출루 허용이 없었던 것도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양현종은 1회초
[관전평] 11월 12일 한국:베네수엘라 - ‘황재균 연타석 홈런’ 한국 13:2 콜드 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12일 |
![[관전평] 11월 12일 한국:베네수엘라 - ‘황재균 연타석 홈런’ 한국 13:2 콜드 승](https://img.zoomtrend.com/2015/11/12/b0008277_564444a0a9ec0.jpg)
한국이 2연승을 거뒀습니다. 12일 타오위엔 구장에서 펼쳐진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3: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이대은의 호투와 황재균의 연타석 홈런이 빛났습니다. 1회말 선제 3득점 전날 도미니카전이 비로 인해 현지 시각으로 6시 58분에 시작된 반면 이날 베네수엘라전은 낮 12시에 시작되어 한국 대표팀의 휴식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미니카전 7회초부터 9회초까지 3이닝 연속 득점의 여세를 몰아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상대로 1회말부터 타선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정근우가 초구 복판 패스트볼에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손아섭이 초구 기습 번트를 3루수 앞으로 시도해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3경기 만에 한국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우승으로 ‘세대교체’ 성공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23일 |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우승으로 ‘세대교체’ 성공](https://img.zoomtrend.com/2015/11/23/b0008277_5652371e1f59c.jpg)
지난 21일 도쿄돔 프리미어 12 결승전. 한국이 미국에 8:0으로 앞선 9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조상우였습니다. 그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9회말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2사 후 대타 마틴을 3구 삼진 처리한 조상우는 포수 강민호와 함께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9회말 조상우의 등판은 의외였습니다. 8회말 1사 후 등판한 정대현에 이어 9회말에는 이현승이 마운드를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현승이 포스트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등판했기 때문에 큰 점수 차에서 아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승의 영광을 만끽하는 순간을 대표팀 막내 조상우가 차지한 것은 상징적인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즉 한국 야구의 세대교체를 알린 것입니다. 조상우 2013 월드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