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2016,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7년 3월 19일 |
![The King (2016, 한국)](https://img.zoomtrend.com/2017/03/19/d0002642_58ce895a63ffb.jpg)
목포의 고등학교에서 일진이었던 박태수(조인성 분). 그는 마찬가지로 양아치였던 세상 무서울것 없던 아버지가집에 찾아온 검사에게 얻어맞으면서도 반항 한번 못 하는걸 보고주먹이 아닌 권력을 가진 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해 검사가 된다 검사가 되어 보니 자기가 원하던 권력과는 거리가 있는 생활을 하다가돈많은 부잣집 따님과 (김아중 분) 힘있는 상사 (이정재 분),그리고 어둠의 세계에서 도와주는 친구 (류준열 분)까지 얻고승승장구를 하게 되는데... 이미 보고 온 친구들이 공조가 더 재미있었다고 하는 평이 많아서큰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내용에 개연성도 별로 없고 권선징악같은 내용도 아니고딱히 스토리가 뛰어나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의외로 몰입해서 본 영화. 약점이 빤
독전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24일 |
![독전](https://img.zoomtrend.com/2018/05/24/c0225259_5b060d162b772.jpg)
스포일러 전쟁! 아쉬운 것들부터 말하자면,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해석에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다. 차승원은 개성있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기 바로 직전에 멈춰서버린 느낌이고, 박해준은 열심히 보여줬으나 제대로 보여줄 시간은 많이 할당 받지 못한 느낌이 또 있다. 류준열은 캐릭터 설정상 많이 튀는 연기를 했으면 아니 되었기에 그런 것이었겠지만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나칠 정도로 평범하게 느껴지고, 이와 직접적으로 붙는 조진웅은 연기의 톤이나 해석은 괜찮지만 인물의 내적인 감정 변화나 심리 변화 등이 좀 더 많이 보이는 연출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중 반은 온전히 배우탓이라고 둘러대기 어렵다. 내가 대충 짚어낸 이 단점들은 배우가 만들 수 있는 종류의 단점들
"인랑"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2일 |
!["인랑" 포스터들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7/02/d0014374_5b0d4d1fb1c93.jpg)
이 글을 쓰기 전에 정말 온갖 오류가 터지는 바람에 좀 짜증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포스터 갑니다. 이미지들은 의외로 원작과 비슷하네요.
강철비 2: 정상회담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9월 12일 |
비핵화를 둘러싸고 한,북,미 3자의 입장을 서로 이야기하는 부분이나 쿠테타까진 제법 괜찮았는데 그 이후의 흐름은 별로 자연스럽지 못했다. 1편에서 북한 내 쿠테타와 더불어 한반도 주변국들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럴 싸한 설득력을 주면서 영화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는데 성공했다면 2편의 경우는 상상력 자체는 꽤 흥미로운데 그걸 기반으로 뒤이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썩 매끄럽지 못한편. 여러모로 1편에 비하면 그 치밀함이 좀 떨어졌다. 북한, 중국, 일본 모두 강경파가 나라를 장악했다고 해도 서로 전쟁을 사주한다는 것부터가 흠좀무한 발상인데 그걸 또 믿고선 강성대국이 될 수 있다고 설치는 모습은 블랙코미디의 수준을 넘어 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근데 현실에서 강성대국 외치는 그 모습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