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르와왈츠를 (아리 폴먼, 2008)
By 깨알같은 황제펭귄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5월 1일 |
전쟁이라는 대 서사에서 선량한 개인은 무기력하게 짓밟힌다. 현대의 전쟁영화는 전쟁을 미화하지 않는다.오히려 리얼리티를 살리고 전쟁이라는 대 서사에 의해 파괴되는 개개인을 그린다.그러한 스토리 속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다. ... 이제는 질릴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레퍼토리 ... 그러면 이제 반문을 할 때가 된다.그래서 1982년 레바논 전쟁 사브라-샤틸라 난민캠프, 민간인 대량학살이 이루어질 때 보초를 서고 조명탄을 하늘높이 쏘아올리던 우리 "피해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뒤를 봐준다.망을 본다. 법에는 자살방조죄를 명시하고 있다. 자살하는 이에게 자살의 도구를 줌으로서 돕는다.음주방조죄, 음주한 사람에게 차키를 건냈다. 전쟁상황에서 징집당해 상명에 따르는 군인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모두
남의 평을 들으면 안되는 타입의 사람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1월 13일 |
우선 제 성향이 정말 괴랄하다는 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극찬하는 것들이 대개 로튼 50% 미만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아니 그것만이면 괜찮겠는데, 심지어 관객평도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다가, 슬슬 인정하고 있어요. 게임은 제외. 게임은 제 취향이 서구적인 것일 뿐이지 절대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영화만 초이스가 괴랄한 겁니다. 영화는 정말 대중의 시선과 다르게 나아가곤 했습니다. 저는 [신과함께]와 [판도라]의 설정과 캐릭터 대우가 가진 그 고유의 철학성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입장을 매우 신경쓰며 고려한 듯한 [강철비]를 극찬했죠.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흥행은 제 호평과 역순이었습니다. 오래전에 [판도라]가 성공하고, [강철비]가 턱걸이 한 거 보고서
바시르와 왈츠를, Waltz with Bashir, 2008
By Call me Ishmael. | 2014년 2월 11일 |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은 이 이야기를 옮기는데에, 실사 영화가 아닌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선택된 것은 마치 그 자체가 한문장의 잔인한 농담같다. 그러나 우리는 영화관보다 현실에서, 보다 더 영화같은 일이 벌어지곤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칸느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대되어 화제를 일으켰던 <바시르와 왈츠를>은 레바논 내전과 그에 포함된 사브라-샤틸라 학살사건을 소재로 삼은 아리 폴만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그런데 아리 폴만 감독의 국적은 레바논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그렇다. 그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로서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자신이 참전하고 현장에 있었던 그때의 악몽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접근해나간다. 1982년 9월 16일부터 18일
[2023굿우드페스티벌]아이오닉6 기반 RN22e 컨셉트, 힐클라임 중 충돌 사고
By 자유로의 꿈 | 2023년 7월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