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주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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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제주 여행 2
해녀의 집에서 가벼운 전복죽을 먹기로 했는데,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약간 흐리고 적막한 해변 도로를 좀 걸었다. 아침에 먹는 전복죽은 환상적, 안개시정거리가 일생의 최악이었던 날, 우리는 안개만 보며 달리며 드라이브를 했지만중간 중간 보이는 아늑한 마을의 전경들이 나를 한껏 들뜨게 했던 그리고 우리는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사진기사 놀이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피톤치드와 함께 아득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또 다른 1100고지 드라이브. 왜, 제주의 아름다운 길에 1100 고지가 꼽히는지 절실히 알 수 있었다. 날씨가 이모양인데도 불구하고 어쩜 그렇게. 그리고 도깨비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가 없길래 멈춰서 정말 오르막에서 속도가 빨라지는지 실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