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이근호 vs 밥통수
By 天海の鼓動~オルビスㆍラクテウス~ | 2014년 6월 18일 |
박주영의 원래 임무는 활동반경을 넓게 잡아가면서 전방으로 볼 배급을 하는 겁니다. 거기에 2선에서 구자철이 받쳐주면서 해결하는 그런 형식입니다. 여차하면 박주영 자신이 득점을 하기도 해야하구요. 그런면에서 활동량은 홍명보 축구에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활동반경을 살펴보면 박주영은 사이드로 빠지는 일이 거의 없고 중앙에서 아래위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전부이며 센터써클 밑으로 내려오는 것도 거의 없습니다. 즉, 전방 압박을 제외하면 수비 가담이 사실상 제로라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이근호는 우리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부터 상대편 페널티 에어리어 앞까지 거의 박스 투 박스 형태로 뛰고 사이드로 빠져주면서 상대 수비를 휘젓고 수비 가담도 자주 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활동량은 6,38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