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2019, 13인치
By Studio F×F | 2019년 9월 29일 |
전형적인 소비계층 운운한 것도 벌써 몇년인가 지났던 것 같지만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병이 더 심하게 도져서 마침내 맥까지 사고 말았다. 작년에 사양 고민 안 하고 대강 샀던 아수스 노트북도 멀쩡해서 핑계거리는 없었지만 그냥 맥이 굉장히 사고 싶었다. 그냥 좋다.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뭐 그거면 된거지.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기기는 맥북 프로, 아이폰8+, 아이패드 5세대. 아이폰이야 64GB 모델이라 앨범 넣는데 항상 갈등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굳이 11 계열로 넘어갈 필요성은 딱히 안 보이는데 아이패드 5세대는 사이드카 지원모델이 아니지. 결국 이렇게 물욕만 커진다. 전형적인 소비계층의 문제점은 그거다. 생산은 못 하는데 소비하는 눈은 점점 높아지는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