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데이터주의] 2016년 7월, 제주도 자전거 여행 후기
By gloriole | 2016년 9월 19일 |
글재주가 없어서 글은 최대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여수 신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한일 골드 스텔라 호를 타고 제주도로 출발. 배를 타고 가다보니 망망대해.... 이런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배를 통해 인터넷이 터지는게 신기했다. 물론 환경상 승객 수와 기상 상태에 따라 끊기는 빈도가 다르더라. 여수에서 오전 8시 50분쯤 출항해서 오후 2시에 제주도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애매하기도 해서 미리 배에서 밥을 먹고 바로 출발하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사먹었지만, 비싸긴 비쌌다. 그래도 어쩌겠나. ㅎㅎ 밥 먹고 조금 뒹굴거리다 보니 어느새 제주도 도착. 같은 항구 도시에 살지만 풍경이 달라보이는건 착각일까. 오늘 배에 자전거를 실은 여행자는 나 외에는 미니벨로에 트레일러를 연결하여 다니는 중년 부부
경주 불국사의 가을
By 無我之境 | 2012년 11월 17일 |
![경주 불국사의 가을](https://img.zoomtrend.com/2012/11/17/f0051343_50a62c4623273.jpg)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주목적지는 토요일 주왕산이었고, 금요일 중간 기점으로 경주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났지요.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경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떠오른 불국사와 석굴암. 사실 경주는 수 없이 다녀왔었지만 불국사와 석굴암은 안 가 본 지 너무나 오래되었더군요.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가 본 이후 한 번도 다시 찾지를 않았으니. 그래서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낙점. 돌이켜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11월 초순이 다 지난 시기라 단풍은 별로 기대를 안 했었는데, 뜻밖에도 너무나 예쁘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었거든요. 불국사 주변의 단풍이 이리도 아름다운 줄 미처 몰랐습니다. 불국사의 모습은 어릴적 기억
[2박] 7. 용두암 한번은 들르고 차를 반납해야 할 것 아니요.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5년 12월 20일 |
![[2박] 7. 용두암 한번은 들르고 차를 반납해야 할 것 아니요.](https://img.zoomtrend.com/2015/12/20/e0002487_5676525d97a3d.jpg)
제주에서 집에 가는 길에 박물관만 들를 수는 없는 노릇. 제주의 상징 중에 하나인 용두암 정도는 한번 들르고 가야 하는데... 하면서 시계를 보니 이런... 렌트카 반납할 시간이 다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렌트카 사무소랑 용두암이랑 생각보다 많이 가깝다는 거 그래서 용두암 정도는 들릴 수 있겠다 싶어 정말 잠깐의 시간동안 방문했다. 10여년 전 제주도 갔을때 들렀던 용두암과는 정말 많이 바뀐 느낌이라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여전히 용두암에는 사람이 많았고 중국인들이... 특히 많았네... 10여분동안을 둘러보고 난 후 이제 집으로 가야 하니까. 차... 돌려주러 가야지. 렌터카 사무실에 차를 반납하고 1시간 30분 정도 남은 시간은 공항에서 보냈다. 렌터카 사무실이랑 공항까지는 걸어가도
자전거 여행 - 아라한강갑문 & 행주산성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2년 6월 27일 |
![자전거 여행 - 아라한강갑문 & 행주산성](https://img.zoomtrend.com/2012/06/27/b0061465_4fe928d4590e4.jpg)
올해는 6.25 가 발발한 지 62주년이 되는 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6월 25일이 다가오자 한강자전거도로와 아라뱃길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되었던 인천에 다녀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지난 주말 오전에 친구 준짱에게 전화를 걸었다. 인천까지 자전거로 다녀올까 하는데 동참할 생각 있느냐고. 동작대교. 동작대교를 지나서 약속장소인 흑석동에서 10시 20분에 합류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샛강다리. 이날은 흐린 날씨였기에 더위로 인한 피로는 줄었으나 오전 중엔 오락가락 내리는 비를 피하느라 휴식시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KBS본관과 KBS홀. 성산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