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DELIVER US FROM EVIL, 2019)
By MANIA and Superstar | 2020년 8월 7일 |
범죄/액션 | 한국 | 108분 | 2020.08.05개봉 | 15세 감독 : 홍원찬 출연 : 황정민(인남), 이정재(레이), 박정민(유이), 최희서(애엄마) 생각보다 강렬했다. 권총싸움 정도 예상했는데, 중화기 수준의 액션까지... 살짝 아쉬웠던 건, 스토리의 개연성. 하긴 차두리에게 리오넬 메시의 발재간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겠지? 전쟁영화 못지 않게 총탄과 수류탄의 난장판. 황정민과 이정재는 태국 거리를 다 쓸어버리고 왔다. 그리고 하나 더, 영화 '아저씨'에서도 그랬지만, 이런 느와르에는 아이들 출연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조심스런 바램도.... 아이들은 살아가는 그 자체로 예술이다. 두려움에 벌벌 떠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스토리를 연결시키는 건 좀 치사하다.
항거 - 유관순 이야기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4일 |
보기 어려운 종류의 영화인 것은 맞다.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고 지치는데, 왜 내 돈 주고 두 시간동안 괴롭고 힘들어야 되냐- 정도의 생각이 들만하거든. 유관순 열사 또는 여러 애국지사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관람하는 데에 어느정도의 정신적+체력적 용기가 필요한 종류의 영화처럼 보인다는 것. 하지만 막상 본 영화는, 굉장히 이성적으로 전략을 잘 짠 영화였다. 일제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다루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흑백 영화라는 점에서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떠올리지 않기란 어렵다. 그만큼 제작 규모나 연출의 결이 비슷한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좀 더 좋음. 흔히들 국뽕 영화라 말한다. 애국
시나리오를 쓰는데 필요한 15가지 중요한 습관
By CREATIVE ARTIST | 2016년 11월 21일 |
1. 글 쓰는 동기를 가질 것.2. 자기 자신을 교육할 것.3. 작품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세울 것.4. 자신의 직감을 믿고 스스로를 재미있게 만드는 작품을 쓸 것.5. 이야기를 계획할 것(아웃라인을 만들 것).6. 글 쓸 시간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글을 쓸 것.7. 독자들의 감정을 자극할 것.8. 글 쓰는 목표를 정할 것.9. 글이 막혀도 계속 글을 써서 글 막힘과 싸울 것.10. 마음을 열고 세상의 평가를 받아들일 것.11. 중요한 것은 작품이지 인간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것.12. 제대로 된 에이전트를 예전 방식으로 구할 것.13. 프로처럼 거절을 받아들일 것.14. 실망하게 되더라도 계속 열정을 가질 것.15. 글 쓰는 일을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 말 것.[출처]책 <시나리오 작가들의 101가
평일 저녁 영화의 밤
By - | 2017년 12월 5일 |
제목 때문인지 7년의 밤이 떠올랐다. 역시 도입부의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는데. 꽤 두꺼운 책임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마지막까지 맘을 놓을 수가 없었다. 영화가 개봉일을 잡지 못해 표류중이란 걸 뒤늦게 알았다. 재밌으려나... 기억의 밤. 초반 흡입력이 뛰어나다. 아무래도 실타래가 갑자기 술술 풀리기 시작해서 긴장감이 훅 떨어진 느낌은 있지만. 잘 몰랐는데 김무열이 매력적인 배우였구나. 키 크고 멀끔한 얼굴로 인상만 쓴다고 멋있을 리는 없고 누군가 닮은 것 같으면서도 개성이 있다. 그런데 은교에서도 그렇고 안경과 앞머리가 참...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깜짝 놀라느라 옆자리 커플에게 소리를 지르는 민폐를 끼치기도 했다. 나 때문에 더 놀랐다면 미안해라. 어쨌거나 평일 저녁 영화 선택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