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겨울 치악산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20년 5월 14일 |
원주에 왔으니 치악산으로 향합니다. 아마도 거의 20년 만에 온 듯... 설 연휴 끝난 평일이어서 그런지 역시나 한적하네요. 겨울철에는 입산 통제 시간도 빠릅니다. 5월의 푸른 신록도 좋지만,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 산은 쓸쓸해서 더 매력적입니다. 인적이 드물어 잠시나마 산을 온전히 소유하는 듯한 느낌도 좋구요. '악'자가 들어간 산 답게 가팔라서 굳이 정상까지는 가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분들께 겨울 산행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