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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 (2010)
컨저링과 쏘우 감독의 과거작이라 스스로 기대를 실컷했다. 커튼을 치고 불을 다 끄고 공포 영화를 볼 준비를 마쳤다. 술 기운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영화가 지루해서였을까. 중간 부분은 잠들어서 기억이 안나고 이 영화의 중요한 대목인 '영혼의 여행'이 나오는 순간 웃겨서 영화를 끄고 싶었다. 유체이탈이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끌까?" 라는 이야기를 하고 나니 15분 가량 밖에 남지 않아 그냥 끝까지 봤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건질만한 것은 클래식한 음향. 원래 고전적인게 더 무서운거 같다. 컨저링보다 재미있다는 사람 머리속을 들여다 보고 싶은데, 이런 영화들을 거쳐서 컨저링이 나온거 같다. 시간대별로 보는 건 괜찮을 것 같지만 거꾸로 보면 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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