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By B log 人 | 2013년 8월 5일 |
(스포일러 있습니다.) 스크린 독과점부터 작품성까지 논란이 차고 넘친다. 모 기자의 공격성 발언에 sns가 쓸데없이 화끈하게 달궈지고, <더 테러 라이브>와의 대결 구도는 소모적인 논쟁만 부추기고 있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자기 돈 내고 보는 영화에 남들의 오지랖까지 우겨넣어 굳이 스트레스를 살 필요는 없다. 내가 재밌으면 된 거다. 맞다. 재밌었다. 인터넷에 수놓아진 수많은 비판글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지는 부분은 없었다. 400억의 제작비를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자신 특유의 인장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그렇다. 소소하게 터지는 유머와 봉준호 특유의 치밀한 복선이 후반부 맞아들어가기 시작할 때의 쾌감은 전작들과 동일하다. 하지만 커티스 일당들이 한
"기생충"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5월 4일 |
이 영화도 이제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하면서도, 좀 무섭게 다가오는 영화죠. 일단 분위기는 정말 강렬할 것 같긴 합니다.
케빈에 대하여(2011)
By KuKu-island | 2012년 10월 14일 |
원 제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감 독 린 램지 배 우 틸다 스윈튼, 이즈라 밀러 평 점 4.5/5.0 (-0.5 나의 무지로 영화를 이해 못함. 하지만 잘 만든 영화임은 확실함) 어떠한 배경 지식 없이 영화를 본다는 것은 캄캄한 밤중에 낯선 곳을 헤매는 느낌이랄까..! 그 느낌을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낀다. 그래서 흥미로웠고 그래서 답답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도대체 뭐지?? 라는 이 질문...?? 감독은 뭘 말하고 싶었던 거였지...라는 연속된 질문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본 후 웹을 뒤졌고 많은 사람들의 논평을 읽기 시작했다. 글들의 대부분은 부성애와 다른 모성애에 초점이 맞쳐져 있었고, 동시에 자식 양육에 대한 무게감을 토로하고 있었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2013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9일 |
개인적으로는 <아이언맨3>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나나 다른 사람들이나 <토르 - 다크 월드>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심지어 교과서 보면 각 단원 끄트머리 마다 있는 복습코너처럼 올스타전으로 짜여있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MCU 내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돌이켜보면 그야말로 MCU의 페이즈 2는 여러모로 아슬아슬했다. <토르 - 천둥의 신>이나 <아이언맨2>의 완성도가 아슬아슬 아쉬워도 어쨌거나 첫번째 <어벤져스> 영화로 가는 떡밥으로써의 의미가 강했기 때문에 호기심이 동해 그냥저냥 넘겼던 게 페이즈 1의 흐름이었는데, 그 바로 뒤에 나온 페이즈 2의 영화들은 어째 다 별로... 그러던 와중에 이 페이즈 2를 구한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