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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서 보낸 새해여행 (1) 리치먼드
리치먼드는 버지니아 주의 주도이다. 미국 내에서는 역사가 굉장히 깊은 축에 속하며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의 수도이기도 했다. 자연스레 역사적인 명소와 자료도 많아 각종 박물관을 찾아볼 수 있다. 인구는 20만 명 정도지만 포츈500대 기업 중 6군데가 본사를 두고 있고 법조계와 금융업이 대대로 크게 번성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 시와 자매도시이기도 하다. 그런 내용은 지금 막 위키피디아를 급급히 뒤져 알아낸 사실이고, 부인이 몇 년 동안 살았던 동네라 신정연휴를 이용해서 추억여행 비슷하게 다녀왔다. 자동차로 다섯 시간 걸렸다. 중간에 휴게소도 가고 한인 거주지역인 애난데일에 잠깐 들러서 밥도 먹고 했더니 리치먼드에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해가 진 다음이었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잡았던 호텔에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