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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내일로 셋째날 - 통영, 귀환
노을을 보면서 신나게 경주 시외버스터미널로. 엄청나게 큰 투썸에서 케이팝스타 방송을 볼 때 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버스를 타고는 맛탱이가 가기 시작하더니 통영 숙소에 들어가서는 먹는 족족 토하며 결국엔 응급실행. 유진이가 얼마나 놀라고 걱정하고 아쉬웠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아쉽다. 통영이랑 부산을 우리 둘다 그렇게 가고 싶어했는데. 나랑 부산은 무슨 마가 끼었는지, 나중에 다시 가려고 했을때도 결국엔 못 가고 말았다.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지. 참 부산이랑 무슨 악연이 졌는데 이럴까 싶다. 내년에는 보다 더 잘 준비하고, 건강도 조심하고 해서 더 알찬 내일로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 26세 까지이니 아직은 기간이 조금 남았다. 더 긴 기간으로, 더 좋은 여행을, 같은 사람과. 경주에서,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