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5센티미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 예매완료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7년 1월 20일 |
이번 토요일(21일) CGV대구에서도 '초속5센티미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을 상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예매했습니다. 다행히 언어의 정원은 예전에 극장에서 관람한 기억이 있지만, '초속5센티미터'는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에 대해서 알기 전이라 극장에서도 매번 놓쳐서 아쉬웠거든요. 게다가, 오늘 케이블방송 '스크린' 영화채널에서 방송해주었던 '초속5센티미터'를 시청하고서 상당히 놀랐기에, 그래서라도 이번 기회는 꼭 놓칠 수가 없죠. 죽는 한이 있어도 꼭 보러 갑니다. 그리고 아래의 짤을 포토티켓 이미지로 정했습니다.
[초속 5센티미터] 조금도 지루하지 않은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By The Hottest State | 2017년 2월 14일 |
작년 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만난 현지 친구들은 모두 <너의 이름은.> 이 그렇게 좋다며, 인생영화라며, 일본에서 아주 열풍이라며, 한국에서 개봉하면 꼭 보라고 했다. 자세히 내용은 모르고, '남녀의 몸이 바뀐다', '풋풋한 고교시절 첫사랑 이야기다'는 정도의 정보만으로도 난 내가 당연히 이영화를 좋아라 할줄 알았다. 21살때 봤더라면 분명 까무러치게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10년의 세월이 흘러 나의 심장은 점차 냉랭해졌고, <너의 이름은.>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감정선을 살짝 넘어서 버렸고...하지만 왠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었다. (응 내가? ㅋㅋㅋㅋㅋ) 마침 신촌에서 시간이 붕 뜬 날, 영화를 보기엔 다소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어쩔까 하다가 주
마징가 진행 근황
By 백금기사의 기묘한 연구소 | 2018년 4월 18일 |
이제 공개될 것은 거의 다 공개된 것 같습니다. 더빙판 녹음과 편집도 무사히 끝났고, 주제가 녹음도 잘 끝났습니다. 국내 개봉 영화 관련으로 작업을 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여하시고 하시는 일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번에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영화 한편 개봉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작품 자체야 어차피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작품이니, 타인에게 자신의 호불호를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신의 호불호를 타인에게 어떻게든 관철시켜야만 이긴 거라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는 뼈저리게 깨닫고 있으니까요. 단지, 작품을 최선의 상태로 전달하여 자신의 호불호에 솔직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 보기에 거기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우진은 처음부터 TV 시
초속 5센티미터 (2007, 일본)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20년 2월 15일 |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07년 작품. 3부작으로 나뉘어진 이 작품은1부는 초등학교~중학교 시기의 첫사랑 이야기2부는 이후 멀리 전학온 곳에서 벌어지는 고교시절 이야기3부는 직장인이 된 주인공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는 눈이 내리는 속도와 비슷한 초속 5cm라고 해" 라는 첫사랑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각 이야기별로 크게 연관은 없지만 결국 첫사랑의 강렬함과그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한 남자아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 개인적으로는 첫사랑의 아련함 같은게 없어서 이런 류의 작품은 납득은 잘 안되는데....(도대체 옛 연인을 왜 그리워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타입..) 여튼 세 이야기가 원래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