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akech] 호스텔을 찾아가는 동안 주름이 늘었다
By More than you think you are | 2013년 8월 19일 |
공항버스를 타고 마라케쉬의 Djemaa el-Fna 광장에 도착했을 땐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낡은 자동차와 당나귀들, 낯선 생김새의 사람들이 그 곳에 있었다. 게다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치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묵을 곳은 있나며 달려드는 모로코인들은 나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미리 프린트해간 지도에는 '현지인들에게 절대 호스텔 이름을 알려주지 말라'는 안내문이 쓰여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의 말을 무시했지만 한 할아버지만은 계속 집요하게 나를 따라왔다. 조금 걷다보니 곧 광장의 중앙에 들어설 수 있었고 수많은 오렌지 쥬스 가게와 지도에 표시된 Cafe de France 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계속 쫓아오던 할아버지를 여기 와서야 겨우 따돌릴 수 있었다. 카페를 발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