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재현 디스플레이, 소니 Spatial Reality Display ELF-SR1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10월 16일 |
전에 소니가 선보인 시선 인식형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고속 비전 센서와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영상이 내 시선에 맞게 움직여서, 마치 '안경 없이 보는 3D 입체 영상' 같은 효과를 내주는 모니터였는데요. 그 제품이, 상용화됐습니다. 이름은 소니 Spatial Reality Display ELF-SR1. 예상 가격은 약 50만엔. 패널 크기는 15.6인치이며, 상단에 부착된 센서를 사용해 이용자의 움직임과 거리를 감지하고, 시선에 맞게 3D 이미지를 다시 그려 보여줍니다. 마치 거기에 뭔가가 있는 것처럼, 몸을 움직이며 관찰할 수 있는 거죠. 자연스럽게. 다만 이번 제품은 1인만 인식할 수 있기에, 여럿이 같은 장면을
음악을 통해 들어가는 가상 현실 : 디지털 음악이 가져다준 새로운 경험 ②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3년 2월 25일 |
* 지난 2006년(...) 대학원 문화지형연구 수업 레포트로 제출된 글, 두 번째입니다. 자료를 찾다가 발견해, 잊기 전에 백업해 놓습니다. 3. 음악을 통해 들어가는 가상 현실 지금 내 눈앞에는 작은 기계가 한 대 놓여있다. 흰색의 네모난 몸체에 까만 액정을 가지고 있다. 가만히 손으로 집어본다. 작고 가볍다. 신용카드 절반 정도의 크기다. 아이리버라는 회사에서 나온 U10이란 이름의 MP3 플레이어다. 용량은 2G, 대충 500여 곡의 노래를 담을 수가 있다. 예전에 사용하던 CD 음반 수십 장 분량의 음악이 이 작은 몸 안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 작은 기계의 친구들이 거리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워크맨이 제공한 개인화된 음악 환경 변화가 시작된 건 197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