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져 돌아온 [슈퍼스타K 2016]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0월 6일 |
![새로워져 돌아온 [슈퍼스타K 2016]](https://img.zoomtrend.com/2016/10/06/e0050100_57f5b9d8c5752.jpg)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돌아왔다. 2009년 처음 전파를 탄 방송은 올해로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원조 오디션 대회로서 위상을 또 한 번 뽐낸다. "슈퍼스타K"는 그저 연차만 축적하지 않았다. 그동안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등 뛰어난 재능을 지닌 가수들을 배출하면서 신인 가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실력자가 나타날지 음악팬들의 기대가 자연스레 모아진다. 8년을 달려오면서 존재를 각인했지만 안타깝게도 대중의 반응은 초창기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첫 시즌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했으며 두 번째 시즌에서는 18.1%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세웠지만 그 뒤로 시청률은 계속 떨어졌다. 지난 시즌은 3%를 넘는 방송이 하나
적는 기억 보는 기억.
By 『오늘의 사이』 | 2017년 12월 9일 |
![적는 기억 보는 기억.](https://img.zoomtrend.com/2017/12/09/c0119844_59fa91fcc9ce5.jpg)
잔잔했던 하루도 그날 저녁 일기를 쓰다 보면 결코 잔잔하지 않았음을 깨닫는지라, 일기장을 챙겨 갔지만 여행하는 매일이 거대해서 한 글자도 적지 못하고 돌아왔다. 사진을 찍는 것과 글자로 기록하는 것은 교차점이 간간이 있을 뿐 서로 다른 스펙트럼을 그리고 있다는 걸 알지만, 침대에 누워 고민만 하다 그냥 잠들기를 반복했다. 적을 거리가 많아지니 외려 적지 못한 일들이 묻혀서 잊힐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어째서 모든 기억에게 공평하게 잊힐 기회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불공평한 일보다는 낫나 보다. 물론 카메라에 기댔던 게으른 마음도 있었다. 베니스로 들어서는 길에 찍은 이 장면은 그날의 피로와 지루함 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기억으로 만들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고속도로에도 차가 불어났는데, 그러든 말
나가수 시즌2, '황정음' 파격 가슴골로 과감히 열다
By ML江湖.. | 2012년 4월 30일 |
![나가수 시즌2, '황정음' 파격 가슴골로 과감히 열다](https://img.zoomtrend.com/2012/04/30/a0106573_4f9dae3aba349.jpg)
우리시대 내노라하는 실력파 가수들과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 노래 경연의 장 '나는 가수다'가 본격 시즌2를 열었다. 두 달 여만에 다시 전파를 타면서 나름의 주목을 끌었다. 공홈에 소개된 기획대로, 이른바 노래를 통한 '신들의 축제'라며 감동과 유쾌한 즐거움 등이 공존하는 음악적 소통의 무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뭐, 좋다. 원래 모든지 기획의도는 좋은 법.. 기존 '나가수'에서 광탈이든 다른 아쉬움이든 6명의 재도전 가수들과 새로운 빅스타급 6명의 가수들을 영입해 총12명의 라인업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소위 쪽수가 많다보니, 이들이 두개 조로 나눠서 예선전을 치르는 생방송 경연으로 긴장감을 줄 것 같아 나름 기대도 된다. 그러면서 어제(29일) 방영된 '나가수2'는 경연이 아닌
급기야 국악도 오디션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3년 9월 27일 |
![급기야 국악도 오디션](https://img.zoomtrend.com/2013/09/27/e0050100_5244eae033afb.jpg)
오는 9월 29일 JTBC에서 판소리 오디션 프로그램 [소리의 신]이 처음으로 방송된다. 젊은 소리꾼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잘될지, 좋은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우선 흥행의 성공 여부부터 낙관적이지 못하다. 방송 시간일 일요일 아침 8시 40분이다. 전반적으로 높은 시청률이 나오는 시간대가 아니다. 가뜩이나 일요일 아침 부동의 인기 프로그램 [도전 1000곡], [해피 타임]이 포진해 있고 뒤에는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이 기다리는 순간이다. 과연 케이블의 신생 방송이 일요일 오전 터줏대감들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게다가 [소리의 신]이 선택한 소스는 판소리다. 재즈, 팝 스타일의 퓨전 국악도 전혀 간택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