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_ 남미
By Life Is Wonderful * | 2020년 3월 14일 |
남미여행에서 돌아온지 일주일째다. 가기 전에는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밤새 아프고 다 토하기까지 했었는데 정작 가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가서 느낀건 아 내가 이렇게 강한 사람이었구나. 혹시나 무슨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 핸드폰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 위험하다는 볼리비아 라파즈에서도 밤늦게까지 혼자 잘도 돌아다녔다. 미리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는 덜컥 버스+걷기 코스로 마추픽추도 다녀와서 개고생을 했고, 초반에 페루에서 투어들이 힘들어서 살도 많이 빠지고, 마지막 도시에선 베드버그까지 물렸지만... 이런 것들을 다 겪으며 다녀오고 훨씬 더 독립적이고 강해진 내가되어 돌아온 것 같아서 기쁘고 뿌듯하다. 앞으로 시간이 날때마다 차근차근 일정과 각 도시정보들에 대해 기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