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6.2.25~2.28 / 부산근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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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16.2.25~2.28 / 부산근대역사관
외노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1년에 한 두번 휴가차 한국에 들어오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래도 한국이 편안하고 정겨웠지만, 어느 순간 오히려 너무 빨리 바뀌고 있는 한국이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친구와 어디서 만날까 장소를 정하는 것도,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곳은 없어지고, 친구가 얘기하는 곳은 어딘지 모르겠다. 물론 요즘은 거의 뭐든 검색만 하면 해결되는 것이라 큰 문제는 없지만, 낯설다. 서울에 있던 집도 동생이 결혼하면서 처분하게 되어 마땅히 머물 곳도 없고, 짧은 일정에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는 것도 싫기 때문에 호텔을 전전해야 한다. 이제는 한국에 들어갈때, 외국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이번에는 2주동안 서울에서 부산, 부산에서 서울, 서울에서 동경, 동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