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랜도너스(브레베) 완주했습니다.
By cantabile | 2017년 3월 12일 |
처음으로 랜도너스(이하 브레베) 참여했습니다. 다 하고 나면 엄청 뿌듯할 줄 알았는데 그냥 힘드네요, 다만 지금은 괜찮습니다만 요상한 것은 온몸이 다 쑤실 줄 알았더니 그런 것은 없고 입술에만 피곤함이 남아있어 신경쓰이네요. 그리고 어제 들어오자마자 황해의 허정우처럼 냉장고를 미친듯이 뒤졌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브레베는 자전거로 하는 마라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어제 서울 부근 200km 달렸고 시간 안에 다녀와서 인증에도 성공했습니다. 보니까 전체 200명 중에서 178명이 시작했고, 그 중 93%인 166명이 성공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경로가 헷갈려 211.3km를 달렸고 이동시간은 9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전체 소요 시간은 12시간 30분입니다. 2번째
로드바이크를 생활용으로 쓰기 어려운 이유
By 설레어라 | 2015년 12월 17일 |
자전거 타는 걸 즐기다 보니 이따금 사람들 만나러 갈 때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가장 크게 신경 쓰이는 문제가 주차다. 나는 어릴 적에 자전거를 두 번 도난 당해봤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 내껀 입문급 차라 그리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 사려면 백 만원은 들어간다. 이걸 길거리 자전거 보관소에 묶어놓는 건 그냥 자동차 키를 꽂아두고 볼일 보러 가는 거랑 진배 없다. 대부분의 자물쇠는 절단기만 있으면 아주 손 쉽게 끊을 수 있다. 자전거 털이범의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는 건 중고등학생. 이들은 아예 가방에 절단기를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고 한다. 게다가 로드 바이크는 생긴 게 다르니 애들이 비싼 건지 잘 알더라. 길 가다가 아이들 많은 곳을 지나가면 많은 관심을 받
미니벨로 까는 영상
By HQ | 2014년 4월 3일 |
출처: 예전에 미니벨로를 타는 친구와 바꿔서 타본 적이 있었는데 마치 디버프 걸린 거 마냥 너무 안 나가서 그때 느꼈습니다. 그래도 미니벨로 마니아 층은 존재하고 다혼, 브롬톤, 스트라이다 같은 접이식 자전거는 아직도 큰 인기를 받고 있지요. 사람 많은 지하철이나 기차에서는 접이식 미니벨로만큼 편하고 좋은 게 없는 거 같습니다. 미니벨로
여수를 또 간다면 밤의 바다 보다 낮의 바퀴
By cantabile | 2017년 3월 24일 |
얼마 전에 여수를 다녀왔는데, 가기 전에 기대는 여수 밤바다였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벚꽃 엔딩이 더 기억에 남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수 특유의 밤바다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부산 같은 느낌이랄까?;; 원래 여행을 다니면 낮보다 밤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곳은 오히려 낮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자전거가 취미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반적으로는 밤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가서 벚꽃을 본 적은 없지만 그 외 다른 풍경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화도 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보다 더 좋은 느낌? 왜냐하면 제가 너무 감격해서 펑펑 울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간다면 자전거 타러 가고 싶습니다. 만약 여수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