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29 유후인 료칸여행 2
By 동굴 속 수다쟁이 | 2015년 12월 8일 |
![151129 유후인 료칸여행 2](https://img.zoomtrend.com/2015/12/08/d0113021_5665faef3c2a3.jpg)
유후인에 왔으면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를 봐야하는 법. 일찍 일어나 7시 즈음에 출발. 큰길로 가지 않고 개울을 거슬러 올라갔다. 마을 전체가 이랬다. 매우 평범한 시골길. 머리카락에 이슬이 맺히고 춥진 않은데 점점 몸은 얼어오고. 가는 길에 자판기가 있길래 마시지도 않을 뜨거운 블랙커피를 뽑아 주머니에 넣었다. 일단 호수에 도착은 했는데 안개에 가려 뭐가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안개가 걷힐 때까지 호수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따끈한 코코아 한 잔. 여덟시가 다 되어서야 이 정도를 보여줬다.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었단 말씀. 돌아오니 이불은 말끔히 개어져 있고 다시 테이블이 중앙으로 돌아와 있다. 그리고 동시에 유카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