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의 역량에 맞게 콘티를 바꾼다
By 貧乏自慢 | 2015년 7월 30일 |
![스텝의 역량에 맞게 콘티를 바꾼다](https://img.zoomtrend.com/2015/07/30/a0013872_55b98905d7800.jpg)
"미야자키 감독이 대단한 점은 스텝의 역량을 확실히 파악해서 스텝이 할 수 있는 표현에 맞게 그림 콘티까지 변경하는 것이라고 스즈키 씨가 설명해 줬다." 가와카미 노부오, 『콘텐츠의 비밀 : 내가 지브리에서 생각한 것』(コンテンツの秘密 ぼくがジブリで考えたこと) 중. (저자인 가와카미 노부오는 KADOKAWA・DWANGONGO의 대표이사.) 이 책은 가와카미 노부오의 콘텐츠론인데, 초반부에서 이 일화가 무척 와닿았다. 간단하게 요약 소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스텝이 능력에 맞게 그림 콘티를 바꾼 일화를 소개하는 장면이 있다.『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황야의 마녀가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에 원래는 소피가 손을 내미는 장면을 넣을 예정이었는데, 오츠카 신지(大塚伸治, 55년생의 베테랑!)가 그 장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10일 |
나 이거 옛날에 본 줄 알았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완전 처음 보는 영화더라고. 근데 시발 이걸 왜 이제 봤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들 중 제일 내 취향에 가깝던데?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만큼 이 영화가 좋았다는 것은 아니다. 허나 영화적 완성도를 논외로 하고 순수하게 영화적 규모와 이야기, 주제적 측면에서만 보자면 가장 내 취향과 맞았던 영화는 <마녀 배달부 키키>가 아닐까-한다. <이웃집 토토로> 보고나서도 말했었는데, 확실히 하야오의 영화들은 가볍고 미시적인 이야기일수록 나랑 더 잘 맞는 것 같은 느낌.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마녀'라는 설정은 존나 초자연적인데, 그 마녀가 하는 일이라는 게 택배 또는 퀵서비스 같은 존나 현실적인 일이
지브리 애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0월 25일 국내개봉 (예고편/줄거리)
By 세계가 평화롭기를 | 2023년 9월 22일 |
![지브리 애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0월 25일 국내개봉 (예고편/줄거리)](https://img.zoomtrend.com/2023/09/22/992045b6e54f49e7562f84872c8e8178.jpg)
디즈니가 다이아몬드 에디션의 뒤를 이을 시그니처 콜렉션을 발표했군요.
By being nice to me | 2015년 12월 4일 |
![디즈니가 다이아몬드 에디션의 뒤를 이을 시그니처 콜렉션을 발표했군요.](https://img.zoomtrend.com/2015/12/04/e0012966_5660a329cd7b8.jpg)
다이아몬드 에디션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블루레이로, 시그니처 콜렉션이 되어 계속 살아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최상위 라인업인 다이아몬드 에디션이 알라딘을 끝으로 단종되고, 이후에는 시그니처 콜렉션으로 이름이 바뀌는 모양입니다. 사인은 당연히 친필은 아니고 표지에 월트 디즈니의 사인(맞겠죠)이 찍혀있군요. 과거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몬드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그 다음에는 다이아몬드보다 비싸다는 마이너 광물 캘리포니움...일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첫번째 타이틀은 백설공주입니다. 4K도 아니고 매체도 블루레이+디지털 HD라는 재탕에, 일부 새로운 부가 영상을 끼얹은 식인데(반대로 일부 삭제) 어차피 호갱들은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백설공주야 사상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