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북미 개봉 첫날 성적 역대 2위 기록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5월 6일 |
북미 전야제 성적(자정부터 시작되는 첫 상영의 흥행수익)에서 역대 8위, 그러나 슈퍼 히어로 영화 한정으로는 '다크 나이트'를 넘어서 역대 1위를 기록한 '어벤져스'가 개봉 첫날 성적으로도 일을 냈습니다. 4349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인 금요일에 무려 8052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를 점령했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개봉 첫날 수입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 중에는 당연히 최고 수치고요. 설마 초반 흥행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넘는 폭발력을 보여줄 줄이야. 1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 9107만 달러 2위 어벤져스 - 8052만 달러 3위 뉴 문 (트와일라잇 2부) - 7270만 달러 4위 브레이킹 던 part1 (트와일라잇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2013)> - 동화와 전혀 다른, 새로운 액션 영화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3년 2월 26일 |
화려한 캐스팅에, 대놓고 액션만 하겠다는 <헨젤과 그레텔>. 어릴 적 본 여느 동화들과 마찬가지로 제목과 아주 특징적인 점 이외에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동화는 소재와 설정을 설명하는 데 큰 공을 들이지 않을 수 있는 정도로만 활용되었다. 영화는 동화처럼 헨젤과 그레텔이 숲 속에 버려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자집을 찾은 남매는 마녀에게 잡아 먹힐 위기에 처하지만 마녀를 무찌르고 마을로 돌아온다. 이후 마녀 사냥꾼으로 명성을 떨치던 그들은 자신의 고향에서 의뢰 받은 사건으로 자신들의 유년 시절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는 내용. '액션 영화'인만큼 액션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영화의 곳곳에는 3D를 염두에 두고 연출된 액션신들이
MCU 울트론과 로보캅
By 멧가비 | 2016년 7월 2일 |
리메이크판 '로보캅' 도입부에서, 매톡스가 군수 로봇들을 통솔하며 테헤란 시민들을 검문하는 장면. 이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 군단이 소코비아 군중들을 통제하던 모습과 흡사하다. 어쩌면 '로보캅'에서 옴니콥이 그리는 비전, 그리고 실제로 꽤 이룩해놓은 압제적 세계관은 어쩌면 토니 스타크가 무의식적으로 그렸던 비전의 궁극적 실현 형태일 수도 있다. 혹은 MCU의 다른 영웅들이 없었다면 이미 실행됐을지도 모르는 모습이다. 앞서 쓴 글에서 해석했 듯이, 스타크는 강한 힘에 의한 통제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옴니콥과 근본적으로는 다르지 않은 그의 성향이 다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실제로 더 큰 적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인 개념에서 슈퍼히어로가 됐을 뿐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괜찮군요. (스포X)
By Bellona의 횡설수설 | 2018년 4월 27일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3) 꽤 잘만든 영화네요. 2시간 29분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이 지겹지 않고, 스토리나 이야기 전개상 큰 무리가 가는 부분도 없고, 히어로들이 워낙 많이 나오면서도 '생각보다는' 중구난방이지는 않았습니다. 어벤져스 애들과 마법사, 와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애들이 서로 만나는 장면도 나름대로 자연스러웠음. 영화가 매우 심각하면서도 꽤나 유쾌합니다. 히어로 영화는 시리어스함과 유머간 서로 밸런스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인피니티 워는 해냈더군요. 액션씬에서는 역대 최고의 히어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액션씬 하나만큼은 어벤져스 1이나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 이상입니다. 히어로 영화에서는 히어로 만큼이나 빌런의 매력이 중요한데 빌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