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furt Oder / Słubice.
By pro beata vita. | 2013년 9월 7일 |
![Frankfurt Oder / Słubice.](https://img.zoomtrend.com/2013/09/07/f0326411_522a0644d6c1a.jpg)
Frankfurt라고 하면 보통 금융의 중심지, 괴테의 출생지인 Frankfurt am Main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에 온 후로 Oder 강 옆에 위치한 Frankfurt 역시 친근해졌다. 사실 포즈난이나 바르샤바를 오고 갈 때 기차를 갈아타게 되는 곳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역 밖으로는 한번도 나가 본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독일 유행가 조차 농담삼아 Frankfurt Oder를 매력없는 도시의 예로 들며, 볼 것 없다는 소리만 누누히 들어왔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번 다녔는데, 기차역 밖을 한 번도 보지 않은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되어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다녀왔다. Oder 강을 사이에 두고 독일과 폴란드로 나눠진 지역. 복잡한 역사를 배제하고, 다리만 넘으
123_발로 차주고 싶은 숙소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2월 21일 |
![123_발로 차주고 싶은 숙소](https://img.zoomtrend.com/2013/02/21/b0115352_512599cb95e06.jpg)
으어 마이 갓! 아침 일찍 짐을 꾸리고 9시 31분 프랑크푸르트행 기차를 타려는데 이 숙소의 리셉션 데스크는 9시 오픈이다. 10유로의 보증금을 받으려면 키를 반납해야 했기 때문에 누군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아침 6시부터 조식이 나오던 지금까지의 호스텔에 비하면 뭔가 느슨했던 Lette'm Sleep. (베를린 숙소 중 추천할 곳은 못 됨) 기다리는 30분 동안 무얼할까 하다가 숙소 바로 앞에있는 공원에 걸터 앉아 아침을 먹었다. 빵과 함께 산 딸기 맛 요거트는 숟가락이 없어서 꾸울꺽 드링킹. 우리의 아침 식사는 날이 갈 수록 터프해지고. 그래도 그냥 갈 수 없으니깐
독일 2 : 1 스웨덴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8년 6월 23일 |
이 대회에서 가장 극적인 경기가 나왔습니다. 토니 크로스의 환상 프리킥이 독일을 멸망에서 구해냈습니다. 골 들어가는 순간 그야말로 온 몸에 소름이 좍 돋았어요. 스웨덴은 99분을 버티고도 마지막 10초를 못 버텨냈습니다. 사실 전 이 골 직전까지만 해도 '독일 멸망 ㅋㅋㅋㅋ 한국이 독일 한번 16강에서 떨어뜨려 보자' 이런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진짜 독일 망하는 각이었거든요. 선제골 얻어 맞고 무리하게 공격하다 스웨덴의 역습에 번번히 휘말려서 결국 보아텡이 레드카드 받았을 때는 절망하는 독일 관중들부터 시작해서 진짜 무승부로 끝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줄기차게 공격해서 인저리 타임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골이 터진 거 보면 역시 디펜딩 월드챔피언의 저력이란 이런 거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축구]... 사무라이 블루님들. 어쩌려고 그러시는 거에요?
By 어느 시인의 또다른 쉼터 | 2018년 4월 9일 |
우리나라도 브라질 월드컵 겨우 1년전에 쌩초짜 감독으로 바꿨다가 의리 축구만 하고 개망신 당했는데, 바로 옆나라인 당신들이 그걸 못 봤을리가 없잖아. 근데 댁들은 이제 월드컵이 두달 남았는데 경질이라고?;; 와... 우리나라도 멕시코 스웨덴 독일에 무참히 꺠질 예정이긴 한데, 얘들은 대체 얼마나 박살날지 감도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