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좀비는 참으로 근사한데...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6년 7월 25일 |
![부산행- 좀비는 참으로 근사한데...](https://img.zoomtrend.com/2016/07/25/e0028092_57959f85826b2.jpg)
돼지의 왕이나 사이비같은 애니메이션은 제작한 감독의 첫 실사 도전작이랍니다. 근데 전 전작들을 하나도 안봐서 이 감독 스타일을 전혀 모르는바 그에 대해 할 얘긴 없죠. 어쨋든 한국에서의 첫 좀비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가 가는 영화입니다. 사건개봉이다뭐다해서 각종 스포가 날아다니는 지라 포스터조차 제대로 안봤을정도로 정보를 차단하고 있었네요. 전 그래서 마동석이 주인공인줄 알았.. 좀비의 묘사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합니다. 평화로운 일상에서 좀비 아포칼립스로의 전환도 좋고 좀비들 연기나 움직임, 연출도 무척 만족스럽네요. 좀비 능력 편차가 심하게 난다는거를 제외하면 좀비 그 자체는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을 정도입니다.좁은 열차라는 배경에 집중함으로서 다른 좀비물과의 다른 매력을 살린것도
지 네이션 Z Nation S02E01
By 멧가비 | 2015년 9월 28일 |
![지 네이션 Z Nation S02E01](https://img.zoomtrend.com/2015/09/28/a0317057_56088b138345e.png)
시즌1보다 더 갈피를 못 잡는 건지. 저게 뭐 어쨌다는 거지 싶은 에피소드로 시즌 첫방을 때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머피는, 그래서 뭐, 언데드 킹이라도 됐다는 건지 뭔지 모르겠고. 처절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도 아니고, 섬뜩한 정통 좀비물도 당연히 아니고, 파이어 플라이같은 유사 서부극도 아닌, 제작진이 대체 무슨 분위기를 내고 싶은 건지 조차 모르겠는 애매함이 시즌1보다 훨씬 강해졌다. 아 씨발, 내가 이래서 시즌1을 보다 말았던 거였구나. 이번 시즌 나가리. 시마이. 일단 3회 정도까지만 더 봐보고.
마니아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인류멸망보고서'
By 중독... | 2012년 4월 16일 |
![마니아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인류멸망보고서'](https://img.zoomtrend.com/2012/04/16/d0036274_4f8bc09bc220a.jpg)
그동안 인류멸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숱하게 영화로 만들어졌었습니다. 특히 헐리웃에서는 자연재해부터 전염성 바이러스, 로봇 등 기기의 반란, 혜성 등 모든 가능성을 지극히 대중적으로 풀어 영화화해왔지요. 그런 영화들을 보면 문득 두려워지기는 하지만, 결론은 대부분 "인류에게 희망은 남았다"는 해피엔딩에 준하는 것이어서 께름칙한 기분은 덜하였습니다. 그보다는 상상력을 동원한 화려한 영상미에 더 현혹되곤 했었지요. 그에 비하면 한국판 재앙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대중적으로 받아들이기엔 여러모로 난감했습니다. 썩 기분이 좋지 않았지요. 판타지아 영화제 등에서는 환호를 받을지 모르고, 마니아층에서는 감탄할지 몰라도... 저에게는 유쾌한 영화는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 스포일러 조금 있습니다. 인류멸망보고서
슈거 힐 (Sugar Hill.197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0월 4일 |
![슈거 힐 (Sugar Hill.1974)](https://img.zoomtrend.com/2015/10/04/b0007603_5610f6de66b9d.jpg)
1974년에 폴 마스랜스키 감독이 만든 블랙스폴로이테이션 좀비 영화. 내용은 모건이 두목으로 있는 백인 갱단이 다이애나 슈거 힐의 클럽을 노리고 그녀의 남자 친구 랭스턴에게 린치를 가해 죽였는데, 이에 분노한 다이애나가 부두술사 마더 마이트레스를 찾아가 부두교 죽음의 신인 바론 삼디를 소환해 그의 도움을 받아 좀비들을 조종해 모건 일당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본작은 흑인 관객을 위해 만든 블랙스폴로이테이션 필름으로 여주인공이 흑인이고 악당이 백인으로 나온다. 여주인공 슈거 힐은 쌈디 남작과 좀비의 힘을 이용해 원수들에게 복수하며 때로는 미인계로 상대를 방심시키고 뒤통수를 후리는 팜므파탈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어 정통 히로인이라기 보단 다크 히로인에 가깝다. 평소 때는 다이애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