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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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선연화로 늑대소년을 보았다.. 정말 보고싶었지만, 만 1년이 다 될때까지 챙겨보지 못한 영화였다. 할머니와 철수의 만남에서 너무 몽환적으로 화면이 잡혀서이게 꿈인걸까란 의문을 품으며 지켜보았는데, 순이네차를 지켜보는 철수를 보니 그건 아닌가보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나에게는 어떤 사랑이 있었나 생각해본다. 어쩔수없이 등떠밀고 가라는 사랑. 기다리라는 무책임한 순이의 편지. 차라리 철수가 구미호처럼 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철수는 그렇게 또 다른 사랑을 만날수있으니 순이와의 45년의 사랑을 '찰나'로 간직할 정도로 살 수 있을테니까. 나는 누군가를 조련시킨적이 있나, 누군가에게 조련당해본적이 있나. 영화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