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강경] 죽림서원, 임리정, 한옥교회 - 여행의 시작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18년 1월 4일 |
새해 첫 포스팅은... 작년 여름 휴가에 다녀 온 여행기. -,.- 간만에 서대전역에서 호남선을 타고 강경역으로 갑니다. 홀로 떠나는 여행길에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니 운치 넘치네요. 강경읍은 행정구역상 충남 논산시에 포함되지만, 강경이라는 지명 자체도 익숙하죠. 특히 강경장은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불렸을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고... 그래서 근대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강경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바로 젓갈 홍성 광천이나 부안 곰소항 등 서해안에 젓갈로 유명한 동네가 많지만, 전국으로 유통되는 물량의 70% 강경일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진해에 강동원이 있
대호 The Tiger 2015_'18.1
By 풍달이 窓 | 2018년 1월 19일 |
누적 관객수: 176만명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가 항일운동을 한다 ??? 새끼일때 돌봐 준 호랑이가 '대호' 만덕의 아들 '석'이의 시신을 집에 놓고 간다. 결국 둘은 같은 세상으로 같이 간다 줄거리조선 최고의 명포수 그리고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1925년,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최민식)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은 채, 지리산의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 ‘석’(성유빈)과 단둘이 살고 있다. ‘만덕’의 어린 아들 ‘석’은 한 때 최고의 포수였지만 지금은 사냥에 나서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는다. 한편, 마을은 지리산의 산군(山君)으로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자,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인 ‘대호’를 찾아
검사외전(2016): 올해 첫 괴작
By 일본에 먹으러가자. | 2016년 2월 7일 |
개봉 직후에 보러간게 아니라 SNS 등에서 이 영화에 대한 평을 몇 개 보고 갔는데, 보고나니 '역전재판'이라는 평이 제일 걸맞더군요. 문제는 역전재판이긴 한데 나루호도도 미츠루기도 없네요....... 검사외전은 스팅과 쇼생크 탈출을 섞어서 케이퍼 무비와 법정 스릴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애석하게도 둘 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누명을 쓴 검사가 머리를 맡고 사기꾼이 손발이 되어 누명을 벗겨낸다는 스토리인데 문제는 머리와 손발이 따로따로 논다는 점입니다. 머리가 교도소에 갇혀있기 때문에 이인삼각이나 버디물의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케이퍼 무비로 보기에는 이거다하는 수법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황정민이 강동원을 훈련시키는 장면을 보면 치밀한 복수의 계획을 짜놓은 것 같지만. 영화의 전개
[마스터] 강동원 '수백억' 줘도 재미 없는 영화는 출연 안합니다.
By 이것저것 잡생각 | 2017년 1월 12일 |
SSG이용 한달째, '쓱'은 나에게 마스터 영화 관람권을 주었고(물론 응모해서 당첨된거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다이병헌이라는 흥행 보증수표가 무색하게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흥미를 주지 못했다(심지어 김우빈이 나온다길래 노잼 친구2가 생각)게다가 개봉 전 강동원의 "수백억줘도 재미 없는 영화는 출연 안합니다."라는 말은 '이건 뭔 근자감인가"라는 생각과 전형적인연예가 중계에 나오는 영화 흥행 멘트로 생각되었다 금요일밤 어차피 공짜표니깐 보러가자는 마음으로 극장에 갔는데... 이런 ㅅㅂ 영화런닝타임이 2시간 30분;;; 결론은 대박이었다... 2시간 30분이 지나간줄도 모르게 잼있었고 "역시 이병헌, 믿고 보는 강동원, 배우 김우빈"의 공식이 머리속에 자리 잡았다(그리고 대배우 오달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