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처럼 예쁜 귀래정
By Pleasure from Emptiness | 2013년 12월 16일 |
- 경주 귀래정 경주 강동면 다산 2리에 감탄사가 연신 나올 만큼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정자가 있습니다. 귀래정(歸來亭)이라고 하는 정자입니다. 이 정자는 260여 년 전인 조선 영조 31년(1755년)에 여강이씨 천서문중(川西門中)에서 집안에서 경영하는 글방으로 세웠습니다. 원래 이름은 건물 형태가 눈꽃처럼 육각형이라 하여 육화정(六花亭)이라고 하였으나, 1938년에 문중에서 지헌(止軒) 이철명(李哲明, 1477~1523)을 추모해 귀래정으로 바꾸었습니다. 귀래정이란 이름은 이철명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귀향부(歸鄕賦)'를 지은 것에 근거했다고 합니다. 그는 기묘사화로 사람들이 화를 당한 것을 개탄해 낙향을 결심한 뒤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모방해 이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
['12 경주여행] ⓖ 석굴암에 '드디어' 가다!
By 긴린코 호수.. | 2013년 1월 12일 |
이니셜D 코스를.. 가뿐히 끝내고 도착한 석굴암.. 그렇게 열심히 간 만큼.. 뿌듯한 것도 있었는데. 다름아닌 석굴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었죠. 근데, 시간대가 좀 애매했어요. 관람시간이 끝나가고 있던 거죠. 아마 6시까지인가 관람이 가능한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 게다가.. 석굴암은 주차장에서도 10분정도를 걸어 들어가야만 하기 때문에.. 가서 이거 뭐.. 5분보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표소에서 물어보니, 입장가능한 시간이라고 괜찮다고 합니다. 당연하죠 ㅡㅡ; 내가 여길 볼려고 8km 구불구불 도로를 빛의속도로 왔는데.... 혼날라고요 ㅡㅡ; ㅋㅋ 그렇게 석굴암으로 걸거가는 길에 다시 마주친 수학여행 무리들~ 아마 이들도 여기가 마지막 코스였겠죠
내가 영어를 이렇게 못 할 줄이야...
By 전기위험 | 2015년 7월 17일 |
갑작스럽지만 경주를 거쳐 지금은 부산입니다. 경주 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는데, 한 무리의 외국인(영국인 2,홍콩인 1)들이 템플 스테이나 여행에 관해 노가리를 까고 있길래 멋모르고 끼었더니... 사진 : 게스트하우스 주변 한옥마을 갑자기 화제가 정치로 넘어갑니다. 최근의 홍콩 정치라던지, 중국의 폐쇄성, 1국 2체제 정책이라던지 등등...그분들은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데 어찌되었건 싫어도 비정상회담 한국대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 보려고 했지만 표현이 안 되더군요. 짧은 영어로 "stuff like that. .." 제대로 전해졌을랑가 모르겠습니다. 알아듣는것만 해도 역부족이어서...무슨 토플시험 보는 기분. 더군다나 제가 정치 주제로 영어를 써 본 적이 얼마나 있겠
2014.12.18. 가을의 경주,포항 가족여행 / (7) 보문호수, 그리고 국립경주박물관
By 류토피아 (RYUTOPIA) | 2014년 12월 18일 |
이번 편은 별다른 긴 코멘트 없이 간단하게 사진으로만 대체할 예정이다. 아침 호텔 체크아웃을 마친 후 바로 다른 곳으로 가기 전에 낮의 보문호수를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보문호수는 워낙에 넓어 도보로 전부 둘러보기는 불가능해서, 그냥 차를 대고 일부만 보기로... 호숫가에 있는 오리보트 선착장. 날이 조금 쌀쌀해져서 오리보트는 이제 운휴기에 들어간 모양. 지금은 엄청나게 추워졌을테니 아마 호숫물도 얼어서 더이상 운행은 불가능하겠지. 이렇게 육지에 나와있는 것도 있는데, 꽤 낡아서 이거 운영이 되는건가 싶은 것도 있었다. 그리고 호숫가에 버려져 있는 망가진 자전거 한 대... 저렇게 호수 한가운데 일렬로 앉아있는 오리보트는 보니 마치 살아 움직이는 오리 같다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