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By DID U MISS ME ? | 2020년 5월 2일 |
원작이 되는 만화는 보지 못했다. 무슨 내용인지, 배경은 언제 어디인지. 그래서 그런 건지 영화 초반부 몰입을 방해하는 어색한 요소들 때문에 좀 힘들기도 했음. 분명 일본어를 쓰는 일본 영화인데 배경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네? ......사실 영화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했을 테지만 어쨌거나 그로인해 몰입이 잘 안 되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분. 근데 자기네 역사에서도 중국 춘추전국시대와 비슷한 전국시대가 존재했거늘, 왜 배경을 굳이 일본 아닌 외국으로 설정한 것이었을까? 원작부터가 그러하니 태클 걸어봤자라는 것은 알지만, 태클이라기 보다는 그냥 순수한 궁금증이었음. 원작자가 중국 역덕이었나보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일본 영화 아니랄까봐 배우들의 표정 연기부터가 대놓고 열혈이다. 확실히 알레르기
원더우먼 1984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23일 |
코로나 19 때문에 개봉일을 미루고 또 미뤄왔던 영화. 그래놓고 이제서야 개봉하길래 묵혀두면 묵혀둘수록 금전적인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가 보다- 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전혀 다른 의미로 개봉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영화 속 메시지의 주 타게팅 대상이 트럼프인데, 곧 있으면 그 인간 임기 끝나잖아. 스포일러 1984! 이미 여러번 말해왔듯, 마블은 현대화에 힘쓰고 DC는 신화화에 주력한다. 어린 '다이애나'로 시작되는 오프닝 씬부터 복고적인 감각이 가득하고, 그외 여러 액션이나 CG 디자인 등 역시 그러하다. 여기에 자신의 근본이 만화책이라는 것을 잊지 않은 듯, 이야기는 물론 이미지들 역시 다분히 키치하다. 근데 이게 또 나쁘게 말하면 결국 촌스럽다는 말도 되는 거거든.
10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10월 29일 |
이번주에 유독 수요일(31일) 개봉하는 영화들이 많아 그걸 다 챙기려면 한참 넘어가겠기에 제멋대로 지난 주말에서 끊어버린 10월에 본 영화 정리입니닷. 데미언 셔젤, "퍼스트 맨" 가슴 속의 그림자가 달에까지 드리운 사나이 루벤 플레셔, "베놈" 그러니까 악당이라면서 왜 굳이 착하게 개심시키려고 노력들을 하는 겐지 김태균, "암수살인" 대한민국 스릴러 장르의 세컨드 임팩트!? 이지원, "미쓰백" 한지민 혼자서 악쓰며 버티기엔 그 어깨 위에 올려진 짐이 너무 존 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이게 미국 흥행 1위였다고? 한국 막장 드라마를 보지 못하셨구만~ 조나단 베이커, 조쉬 베이커, "킨: 더 비기닝" 연기만 피우다 한 발 겨우 디디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노아"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11월 5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소재가 워낙 독특하니 말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작품의 기본이라고 하는데......레이 윈스턴까지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