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27회, 주원-진세연 결혼식 비극 예고
By ML江湖.. | 2012년 9월 6일 |
수목극의 강자 '각시탈'에서 한채아와는 다른 매력을 뽐내며 뭇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오목단 역 진세연.. 이젠 마지막회를 앞둔 상황에서 그녀를 떠나 보낼 때가 온 것인가.. 앙돼.. 외쳐보지만 이미 그럴 공산이 커졌다. 해피엔딩 보다는 비극으로, 남녀 주인공 중 하나를 띄어놓으며 극의 방점을 찍을 듯 싶다. 어제(5일) 방영된 각시탈 27회가 그랬다. 말미엔 이강토와 목단이, 이 둘의 결혼식이 열리며 모처럼 샤뱡하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지만, 이들의 아지트를 급습한 멘붕의 아이콘 다크 슌지가 들이치는 바람에 이미 산통은 다 깨졌고, 그 현장이 불을 보듯 총질과 육탄전으로 피바다를 예고했으니, 그 와중에 강토를 막으려다 목단이가 총에 맞는 불상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결혼식 짤들
공범, 잔인한 의심과 확신 사이의 심리극
By ML江湖.. | 2013년 10월 31일 |
“아빠가... 한 거 아니지?” VS “내 말 믿어야 돼...”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의심이 시작된다 15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를 앞두고 '다은'(손예진)은 실제 범인의 목소리에서 너무나 익숙한 아빠(김갑수)의 존재를 느끼고 그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다은'은 혼란에 휩싸이고 평생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온 아빠에 대한 잔인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다 큰 딸과 살아가는 중년의 힘없는 아빠는 오늘도 생활전선에서 열심이다. 궂은 일을 하지만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다. 아빠에겐 세상에 둘 도 없는 딸 다은이 있기 때문이다. 다은은 아빠 순만에게 '심장'과 같은 존재. 순만은 그렇게 딸을 지키고 키웠다. 그런데 어느 날 '
[칸코레] E-5 갑 클리어, 결혼식
By 아스나르의 이상한 세상 | 2015년 8월 22일 |
이때만 하더라도 이 해역이 쉬어가는 해역이라 굳게 믿었습니다. 클리어 자체는 금요일에 했지만 클리어 이후 워낙 피곤해서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하... 남들은 다 쉬어가는 해역이라는 E-5에서 이렇게 고통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아니 엄밀히 말하면 쉬운건 맞는데 뭐랄까, 뒷맛이 참 찝찝한 해역이였습니다. 보방에서 S승을 한번도 못따고, 막트도 몇번이나 고통받다 기함 저격으로 겨우 깼으니까요. 이때는 진짜 깨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런거 없고 야간전 70남기고 끝났죠, 반항전 반항전 말은 많이 들었지 체감은 못했는데 이때 정말 절실하게 느꼈습니다.그렇게 아키츠 조합으로 몇번 더 들이박고 느낀게 야간전 화력이 딸려서 도저히 답이 없다였습니다.물론 몇번 더 들이박으면 될거같긴 했지만 멘탈이 먼저 나갈거
더 레이븐, '에드가 앨런 포'를 담기엔 벅찬 스릴러
By ML江湖.. | 2012년 7월 26일 |
어떤 역사적 위인을 한 편의 영화에 담기란 쉬운 게 아니다. 나름의 업적을 세운 공을 차치하더라도 오롯이 그만의 생애를 조망한다는 게 어디 쉽겠는가.. 전기 형식의 다큐로 혹은 드라마 타입의 시리즈로 가도 부족할 판이다. 특히 한 편의 영화에서 담아내는 경우라면 이건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래서 위인의 한 지점을 노리고 파고든다. 그래야 승산이 있다. 즉 그 인물의 특성과 생애 중에서 가장 임팩트한 부분을 건드려줘야 그림이 나온다. 영화 <더 레이븐>은 바로 그 부분을 건드리며 주목을 끌었다. 추리소설의 창시자로 불리며 우울과 몽상가로 대표되는 다크스런 남자, 알코중독에 빠져 살며 49살에 젊은 생애를 마친 위대한(?) 천재소설가자 시인 '에드가 앨런 포'(Edgar Allan P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