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Mirror Mirror) : 싸우는 소녀를 위한 2012년 동화
By Terra Fluxus | 2012년 5월 1일 |
잠보니님께서 당첨되셨던 백설공주의 시사회를 가지못하게 되셔서, 제가 대신 가게 되었습니다. 표를 주신 잠보니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백설공주의 2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두 편의 백설공주 베이스 영화 중 하나입니다. 원제는 '거울아 거울아' 지만 알기쉽게 백설공주라고 제목을 지었더군요. 감상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싸우는 소녀가 나오는 2012년 동화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왕자가 강도를 당하는 시퀸스와 왕비의 몸치장 시퀸스, 일곱 난장이가 나오는 시퀸스들은 대부분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코믹하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더 셀' 과 '더 폴'의 감독이었던 타셈 싱 감독의 특기인 아름다운 영상이 펼져집니다. 특히 왕성이 있는 호수와 그곳을 둘러싸고 있는 숲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리뷰; Blancanieve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10월 20일 |
백설공주 마리벨 베르두,다니엘 기메네즈 카쵸,안젤라 몰리나 / 파블로 베르제르 나의 점수 : ★★★★★ 첫째 날의 영국 영화 두 편 이후, 둘째 날의 영화들은 스페인어권 영화들이었다. 아무래도 전공이 스페인어였기 때문에 이런 영화들을 선택하게 된 것인데, 그 날의 아침은 스페인 영화인 백설공주. 백설공주를 모티프로 해서 플라멩코 음악과 투우를 접목시킨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무엇보다도 반가웠던 것은 마리벨 베르두였다. Y tu mama tambien과 판의 미로에서 인상깊었던 그녀가 여기서는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여지없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사가 없는 흑백 무성영화인데, 이로 인해서 음악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영화를 감상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 Palmera와 스패니쉬
[The Last Tycoon] 할리우드 수남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5월 20일 |
20년대 할리우드를 그린 드라마로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만 집필 중 죽었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로운 가능성이 있어보였는데~ 사실상 팬무비에 가까운게 아닌가 싶은 소재나 일화 나열적인 스토리 전개와 뚝뚝 끊기는 감정선, 고구마를 계속 공급하지만 후속 시즌은 없어보여서 답답하게 끝나는 마무리까지, 남주인 맷 보머때문에 시작했지만 추천하기엔; 나름 낭만적 시선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에 사건들의 임펙트가 너무 뻔한데 해결마저 마찬가지고 진득하니 풀어가는 소설로서는 괜찮을 것 같은 감정도 흑백무성영화 시절 캐릭터들같은 느낌으로 널뛰게 만들어놔서 ㅠㅠ 여주인 도미니크 맥엘리곳의 반전도 너무 뻔하게 설정한 클리셰급이라 ㅜㅜ 나치나 파
클로저(Closer, 2004)
By 이글루 | 2019년 9월 26일 |
"다른 말 필요없고 그냥 영화 음악만 좋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클로저(Closer, 2004)"이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자막이 있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에 4점- "전문가도 아니고 단순무식 단편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일개 평범한 사람의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이 영화는 영화 음악만 인상적인 영화다. 나는 우리나라 영화든 외국 영화든 멜로/로멘스 장르의 영화는 쥐약인가 보다. 뭐 와 닿는게 있어야지. 또 어떤 영화든 단선적인 영화가 나에게 맞는듯 하다. 쉽게 생각없이 보는 영화말이다. 그만큼 내가 영화 보는 눈도 없고, 뭐 하나 영화 속에 녹아 있는 의미 하나 제대로 캐치를 못하는 거 같다. 자괴감 들고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