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LED 전구로 DOOM을 실행해 보자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1년 6월 14일 |
이케아에 트로드프리라는 LED 전구가 있습니다. 색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2만원 짜리 스마트 전구입니다. 주로 이런 용도로 쓰이죠. 침실등. 탁상등. 등등.. 그런데 어느 날, 어쨌거나 뭐가 됐든 아무데서나 DOOM을 실행해보고 싶었던 해커가, 이 제품을 발견합니다. 모든 스마트 기기에는 칩과 입출력 단자가 붙은 보드가 있으니, 이걸로도 둠을 실행시킬 수 있겠다- 생각한 거죠. 게다가 이 칩, 무려 40Mhz나 되는 꽤 고성능 칩이었습니다. 자- 분해해보니, 몇가지 부품이 부족하지만 뭔가 될 듯 합니다. 일단 디스플레이가 없네요. 램도 작아요. 입력 장치도 없군요. 괜찮습니다. DOOM을 실행하기 위해선 까짓꺼 달아주면 되죠 뭐. 간단히 설
둠의 온갖 게임모드들
By 들어오면 안되는 이글루 | 2017년 7월 11일 |
![둠의 온갖 게임모드들](https://img.zoomtrend.com/2017/07/11/f0027756_5964ec58c2d39.jpg)
둠이라고 한다면 울펜슈타인과 더불어 90년대에 FPS 장르를 정립화하여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 전설의 FPS게임이다. 괜히 전설 아니랄까봐 개발자 존 카멕은 게임 시장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인 편이었고 이후 소스코드까지 공개되어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게임의 수정을 통해 온갖 모드를 제작하는것도 가능해졌는데.. [둠2를 마개조해서 제작한 모드인 토탈 카오스.. 정말로 둠2를 노인학대수준으로 개조한 게임이다] 소스코드가 공개된 덕분인지 그 이후로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의 잉여짓..아니 노력하에 수많은 모드와 맵은 물론이고 심지어 소스코드를 개조해 동인게임을 만들거나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사람도 나올 정도로 20년이 지난 지
[DOS] 하데스 (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1월 5일 |
![[DOS] 하데스 (1995)](https://img.zoomtrend.com/2019/11/05/b0007603_5dc203a989c46.jpg)
1995년에 ‘아블렉스’에서 개발, ‘LG 소프트웨어’에서 MS-DOS용으로 발매한 FPS 게임. 발매 시기적으로 볼 때 한국 최초의 FPS 게임이고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다. (본작을 만든 제작사 아블렉스는 1993년작 ‘작은 마녀’로 잘 알려진 곳이다) 내용은 미래에 지구상의 동식물들이 서서히 죽어가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하자 우주를 개척하려고 탐사대를 보냈지만 연락이 두절되어 대원들이 실종되는 일이 반복되다가, 최후의 탐사대에서 보내온 마지막 통신 내용에 ‘하데스’라는 메시지가 떠서 대책 회의에 들어갔는데. ‘짐무름’이라는 고대 예언서에 모든 일의 원인은 태양빛이 약하기 때문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별들이 일직선을 이룰 때 태어난 사람이어야 해서, 인류가 최신 컴퓨터를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