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호랑이, 서울 이랜드, 성남 FC 이적 소식
By 놀먹's Hobby 이글루스점 | 2016년 12월 31일 |
울산 현대가 올림픽 대표팀 출신 박용우를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리우 8강의 주역인 그는 FC 서울에서 2년간 뛰면서 2016시즌에는 리그 우승에도 공헌하기도 했습니다. 울산의 새로운 수비 자원으로 활약할 그는 울산의 상위스플릿 진출과 리그 우승, ACL 진출을 이끌 각오를 밝혔습니다.서울 이랜드는 내셔널리그에서 뛰었던 김희원과 김연수를 영입했습니다. U리그에서 득점 상위권에 속했던 김희원은 공중볼 경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연수는 강릉시청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입증받은 선수입니다. 두 사람은 주전 경쟁에서 이기고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말했습니다.성남은 올림픽 대표팀 출신 골키퍼 김동준을 잔류시켰습니다. 김동준은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
[미성년] 답내찍의 올바른 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4월 9일 |
제목부터 미성년에, 소재는 불륜, 스카이캐슬같은 포스터, 거기에 김윤석 꼬장꼬장한 이미지의 배우출신 감독이 내민 출사표라면 얼마나 꽉 막히고 어두울까싶어 그리 기대하고 보지 않았는데 이건..... 대박이네요. 물론 완득이같이 힘을 뺀 작품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원작이 있다곤 해도 이렇게 통속적인 소재를 가지고 유하게 연출해내다니 의외의 결과물이라 더욱더 마음에 듭니다. 사실 요즘 영화, 인디는 더욱더 현실반영적으로 무겁게 찍는 경향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질리는 감이 있었는데 극한직업의 경우처럼 영화만 생각하는 작품으로 보여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감독데뷔작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몇몇 작품에서는 선인겹인지 과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지루하게 찍는 경우가 있었는데 의외로 산뜻하게 힘을
판소리 복서 - 희극-비극 사이, 어정쩡한 지점에 불시착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10월 15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싱에서 은퇴한 병구(엄태구 분)는 선수로 복귀하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박 관장(김희원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지(이혜리 분)의 격려 속에서 병구는 훈련을 재개합니다. 그는 과거 연인이었던 소리꾼 지연(이설 분)과 함께 했던 판소리 복싱을 되살리려 합니다. 판소리 복싱, 필살기 아냐 정혁기 감독의 ‘판소리 복서’는 판소리와 복싱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출발합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요소의 융합으로 탄생한 흐느적거리는 몸놀림의 격투기라는 점에서는 술과 쿵푸를 융합한 ‘취권’이 연상됩니다. ‘취권’의 취권이 필살기로 승화되어 만화적 결말에 다다랐다면 ‘판소리 복서’는 현실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합니다. 병구의 판소리 복싱
유체이탈자
By DID U MISS ME ? | 2021년 11월 27일 |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이른바 유체이탈자를 주인공으로 삼아 달리는 액션 영화. 소재부터 특이해 가산점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주인공이 유체이탈자가 된 이유는? 12시간마다 기억은 유지된채로 몸이 바뀌는 이유는? 사실 어떻게 설정해도 상관 없었을 것이다. 그 안에서의 설득력만 있다면. 스포이탈자! 그런데 영화는 내 상상력을 아득히 뛰어넘어버리는 '이유'를 상정했다. 임사 체험에 가까운 효과를 지닌 신종 마약이 주인공에게 투여 됐다는 것...... 아니, 잠깐만. 이게 말이 돼? 마약으로 유체이탈자가 됐다고? 그래,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이 유체이탈에는 규칙이 있잖아. 12시간마다 실행된다는 것, 그리고 유체이탈자로서 얻은 몸의 주인이 모두 한 가지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 좀 더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