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살이 3년, 나의 첫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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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살이 3년, 나의 첫 친구들

원주 살이 3년, 나의 첫 친구들

인연은 신기하고 참 귀하다. 나이가 먹을수록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 보단 오랜 내 친구들 만나기에도 야속한 시간이다. 그런 나에게 ‘이웃사촌 이란게 이런거구나!’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결혼하고 신랑이 있는 강원도 원주에 내려와 오빠와 아이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지만 친구가 없어 한부분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제는 “뭐해요? 아이들 낮잠에서 깼으면 산책할래요?” 라고 물어 볼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 우리는 21년, 22년생 아기들을 키우는 엄마 아빠라 모두가 잠이 부족해서 피곤함을 티내지 않으려해도 얼굴에 피로가 묻어나고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다리야.”는 우리들의 유행어이며 얼굴에 내려앉은 다크서클과 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