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현실의 괴리, 그리고 무력감 <정직한 후보(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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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하긴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아마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필자도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볼 영화가 필요해서 이 영화를 골랐다. 먼저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 별로 할 말이 없다.그냥 전형적인 한국 코미디 영화다. 대충 90분 정도의 러닝타임에서 50분쯤 웃기(려고 노력하)고, 20분쯤 갈등을 전개하며, 20분쯤 신파를 섞는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막 엄청 심각하고 진지하게 가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가볍게 머리 비우고 볼만은 하다.혹자는 마무리 과정에서 신파가 너무 급하게 투입된거 아니냐는 지적도 하지만, 필자는 그 부문에서 불만은 없었다. 애초에 이 영화는 브라질 영화 원작을 한국식으로 각색해서 나온 영화다. 신선함을 원했다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