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와디 럼[Wadi Rum] 사막.
By 꼬질고냉이의 할 말 폭발!! | 2014년 6월 1일 |
![요르단: 와디 럼[Wadi Rum] 사막.](https://img.zoomtrend.com/2014/06/01/c0048768_538a33ac109bc.jpg)
아부다비 공항에서 환승을 할 때 잠시 사막을 볼 기회가 있었다.한시간의 도심 속 사막 체험 - 엄밀하게 말하면 아부다비 민속관 체험-은 사막이란 생각보다 별 것 없고 시시한거로구나 라는 인상을 주었었다. 아니다. 사막은 그런 시시한 것이 아니었다. 인간들이 도심속에 사막을 가둬놓아 그 매력이 죽어버린 것 뿐이다. 사막은 자연안에서 그 거친 매력을 뽐낼 때 가장 아름다운 존재였다. 사막이 숨막히게 아름답다는 걸 알게해 준 요르단의 와디럼.고마워 북한 속담에 [사막에 꽃씨를 뿌린다고 꽃을 피울까] 라는 말이 있단다.가능성이 없는 일을 하려고 애씀을 비유적으로 일컫는다고 한다. 하지만사막에도 꽃이 피더라 사막의 차[茶]는 그 맛이 일품이었다.끓이는 사람의 솜씨가 일품인지내 몸의 갈증이 그 맛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By sweetrain | 2012년 6월 11일 |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https://img.zoomtrend.com/2012/06/11/d0117426_4fd5a83b92272.jpg)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中 시험을 이틀 앞두었던 어느 휴일. 나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떠났던 짧은 여행은 조용히 오랜 시간 앉아있던 공항철도, 비행장이 보이던 카페, 그리고 바닷가로 가는 버스 안에서 모두 이루어졌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여행이란ㅡ :)
Makao (2)
By 꾸머 | 2017년 7월 26일 |
![Makao (2)](https://img.zoomtrend.com/2017/07/26/a0037903_5977db50d1369.jpg)
마카오 페리 승선 대기장소에서 찍은 홍콩 와 맑고 푸르다~~ 내가 탔던 배는 위의 배와는 생김새가 전혀 달랐는데무슨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유치한 디자인이었다 너무 춥고, 배고프고, 졸립고, 힘들어서 배의 디자인 따위 머리에 입력할 여유가 없었던거 같다 어쨋든 배를 탔다태어나서 처음으로 타 본 배라서 타기전까지만 해도우와 갑판올라가서 따뜻한 햇빛을 맘껏 즐기며 타이타닉이라도 찍어야하나~~~~ 라는 상상을 했는데 타자마자 쇠사슬마냥 두꺼운 안전벨트로 나의 온몸을 옥죄더니 다시금 특급빵빵 에어컨으로 냉방고문을 시작하더라또다시 뷰들부들 떨면서 75분간의 항해를 시작했다.자리마다 위에 에어컨이 하나씩 달려있어서 이건 뭐 사각지대도 없고 아휴넘나 힘들었다... 아래
이태원 같은 블라디보스톡 여행기_1탄
By 개똥철학 집합소 | 2018년 9월 2일 |
여기 러시아 맞냐 무슨 한국인이 이렇게 많아 이태원 아니냐 블라디보스톡에 대한 나와 친구의 첫 인상은 이러했다. 정말 4방8방이 한국인이었고, 괜찮다 싶은 러시아 음식점에는 한국인이 더 많았다. 티비에서 블라디보스톡이 종종 나왔다는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블라디보스톡 3박4일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나의 1인1박 8천원 짜리 숙소. 에어비앤비를 사용했는데 좀 늦게 예약을 해서 그런지 숙소가 몇개 없었다. 어차피 잠만 자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싼 곳으로 했는데 가보니 이런 분위기 였다. 문이 조금 무섭게 나오긴 했지만 내부는 나쁘지 않았다. 8천원짜리인 걸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방2개 침대도 3개 부엌 화장실 있을건 다 있었다. 바닥이 조금 더러웠을 뿐... 시내에서는 조금 먼 곳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