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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나만의 삶은 흐려졌을지 몰라도
🩵 나은이는 내가 쓰레기를 버리러 가거나 현관 앞에서 택배를 정리하는 그 잠깐도 함께 하고 싶어한다. 나 혼자하면 1분이면 끝날 일이 나은이와 함께하면 몇배의 시간이 걸리지만 나은이의 예쁜 말에 안된다고 거절 할 수가 없다. 오늘도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손잡고 들어오는 길, 나은이에게 “나은아~ 집에 있으면 편하고 좋지.” 라고 말하니 “엄마랑 나니랑 같이 있으면 더 좋지.” 라고 나은이가 대답했다. 30개월 그녀와 대화가 된다. 아니, 심지어 자꾸 맞는 말만 하고 이 작은 아기가 큰 마음의 이야기와 행동을 하는게 넘 기특해서 고맙다. 🩵 낮잠을 30분 정도만 자고 일어나 방문 놀이 후 놀이터에서 두시간이나 뛰어 놀고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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