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여행 #05 - 투스텝스 스노클링, 푸우호누아오호나우나우와 거북이, 페인티드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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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 여행 #05 - 투스텝스 스노클링, 푸우호누아오호나우나우와 거북이, 페인티드처치 빅아일랜드의 유명한 스노클링 스팟인 투스텝스(Two Steps)는 푸우호누아오호나우나우 국립역사공원(Puahonua o Honaunau National Historic Park)와 맞닿아 있다. 다만, 각각의 주차공간이 분리되어 있는데, 투스탭스의 경우에는 투스텝스 해변 바로앞의 주차공간(무료)나 건너편의 주차장(유료)에 하면 된다. 또한,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역사공원은 별도의 입장료(국립공원 애뉴얼패스 가능)를 내야만 입장 가능하다. 해변 앞의 무료주차공간. 약 10대 전후로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아침 일찍 오는 것이 아니라면 주차할 공간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바로 맞은편에 $5의 유료주차 옵션이 있다. 시간과 상관없이 $5라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투스탭스에는 아이들도 놀 수 있을만큼 얕은 공간이 있어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사실상 모래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아주 조금 검은 모래 구역이 있다. 다만, 투스텝스 스노클링은 그쪽이 아니라 이 바위쪽에서 들어가게 된다. 별도로 모래사장이 없기 때문에, 바위에서 직접 들어가야 하지만 모래가 없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시야가 아주 잘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파도가 없는 날에는 들어가자마자 시야가 정말 잘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스노클링 스팟이 되었다. 다만 조류가 좀 있는 편이므로, 초보 스노클러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어느정도 수영을 할 줄 알아야만 추천할만한 곳이다. 투 스텝스(Two Steps)라는 이름은 스노클링을 하러 들어가는 곳이 이렇게 2개의 계단처럼 된 바위이기 때문이다. 이곳을 통해 입수하면 안전하게 바위와 바다를 왕복할 수 있다. 이날은 꽤나 물이 잔잔한 날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스노클러들이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다. 이 포인트에는 빅아일랜드의 다른 포인트들 보다도 옐로우탱(Yellow Tang)이 많은데, 얼마나 많으면 그냥 물 밖에서도 옐로우탱이 모여있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다. 시야도 잘 나오고, 물고기들도 상당히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팟이다. 또한, 거북이를 볼 확률도 높고, 멀리 갈수록 점점 큰 물고기의 종류도 늘어난다. 여러가지 장점들 중에서도 멀리까지 깨끗하게 보인다는 것 하나는 확실한 장점이다. 다음에는 이동해서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역사공원을 잠시 보러 다녀왔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 넓은 주차공간이 있기 때문에 차량을 주차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여기에 주차를 하고 스노클링을 하러 가는 건 금지하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 패스가 있다면 입장료가 면제되나, 그렇지 않다면 별도의 입장료(차량 당 $20)을 내야 한다. 이곳은 과거에 피난처이자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신성한 장소였다. 카푸(신성한 법), 전쟁에서 진 병사들과 같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던 곳으로, 덕분에 역사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역사공원 안의 작은 베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거북이. 위 건물은 할레 오 케아웨(Hale o Keawe)로, 과거 고위 추장이나 그에 준하는 사람들이 묻혔던 릉에 가까운 장소이다. 물론, 현재 그 유골들이 남아있거나 하지 않고, 건물 역시 복원된 것이기는 하지만 신성한 장소에 남아있는 곳임에는 변함이 없다.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누 국립 역사공원에서는 주기적으로 문화 행사도 열리고, 여러 볼거리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해안이 닿아있는 곳에 위치한 신성한 장소들을 보는게 메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심심하게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 역사공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페인티드 처치(The Painted Church)가 있다. 코나 인근 지역을 여행할 때 사람들이 함께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 페인티드 처치의 정식 이름은 세인트 베네딕트 처치(St Benedict Church)로, 원래는 호나우나우 해안쪽에 있었지만 1899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사했다. 이 교회를 세운 존 신부(Father John Velghe)는 당시에 하와이 지역에 글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고려해, 성경의 인상적인 장면들로 그림을 그려 현재의 페인티드 처치를 완성했다. 그런 역사를 알고 이 교회의 그림들을 보면, 이 교회의 내부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런 특징을 가진 교회이다보니 관광객들이 찾아오기에도 충분한 스토리텔링이 아닐까 싶다. 방문하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으므로, 잠시 들려갈 만 하다. 이 페인티드 처치는 항상 열려있는 것은 아니고, 화, 수, 목 09:00~15:30만 열려있으므로 그 때 방문해야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스노클링에 이곳저곳 방문하다보니 점점 시간이 늘어지고 있지만, 어쨌든 다음 포인트로 이동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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