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By TheEnd | 2012년 4월 13일 |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https://img.zoomtrend.com/2012/04/13/c0038757_4f86f34972aef.jpg)
극영화의 외피를 쓴 채 보는 이들을 노골적으로 선동하려 드는 게 일단 불편했다. 분명히 김교수 쪽에 치우쳐 각색된 대본일 텐데 김교수의 행태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이런 걸 사법부의 횡포라 정의한다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분명히 더 명백한, 더 분노해야 하는 횡포가 많을 텐데 오히려 논지를 흐린 느낌이다. 영화 자체는, 다시 말하지만 너무 노골적이었다. 별을 무더기로 날리던 평론가들, 그들을 믿을 수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