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인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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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에 잠에서 깼다. 어째서 이 시간에 깨게 되었는고 하니 모기란 놈이 내 팔뚝과 다리를 인정사정없이 거의 이십군데에 가깝게 피를 빨고 가셨다. 이곳에 도착한지도 어언 나흘째인데 그 동안 단 한마리의 모기도 보지 못했기에 말라이아 약을 먹어야할 지 망설이던 찰라라 더욱 짜증이 치솟았다. 대담하게도 내 귓가에서 웅웅거리며 날아다니는 녀석을 죽이기 위해 한국에서 들고 온 뿌리는 모기약과 바르는 모기약과 버물림까지 덕지덕지 바르고 다시 누웠으나 이미 물린 팔뚝과 다리의 가려움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다섯시 가까이나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새벽에 잠을 설친고로 거진 8시 되어서야 눈을 떴다. 이 기숙사에선 오전 일곱시 반에서 여덟시 반 사이에 일층에 있는 얼굴인식장치에 출석체크를 해야 하기에 반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