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生門 (Rashomon, 1950), 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하는 약한 인간

City Girl Writes|2013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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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生門 (Rashomon, 1950), 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하는 약한 인간

羅生門 (Rashomon, 1950), 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하는 약한 인간

City Girl Writes|2013년 2월 18일

어제 본 "괴담"이 일부나마 봤는데 본 걸 까먹은 영화라면 "라쇼몽"은 본 적이 없는데 본 것으로 착각한 영화. 어린이 시절에 세계문학전집에서 읽고, 스틸컷도 많이 봐서 혹시 내가 이 영화를 본 게 아닌가 했다. 아니었다. 그런 건 있다. 취향이 고상한 나님은 이런 클래식 좋아할거야, 좋아하겠지, 좋아하고 말고...하는 선입견. 근데 그거 없이도 이 영화는 좋은 엔터테인먼트다. 진실과 인식의 한계를 얘기하는 법정 영화지만 또 에로틱하다. 증언을 하는 각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할라 치면 자꾸 변주되어 흘러나오는 볼레로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거리를 두게 된다. 미후네 토시로 (타죠마루)씨는 잘 생겼다. 흑백 영화의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쿄 마치코씨의 손은 너무 예뻐서 멍하게 봤다. 검색해보니 영화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