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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ェルノサージュ - 피난의 이유
(이 아가씨는 이제 쓸데없이 찾아오네요) 네리코 : 자자, 또 내가 이야기 상대가 되주러 와줬다고 (어서오세요) 네리코 : 아무래도, 너도 등대지기도 없을 때에 계속 머물고 있는 것은 내키지 않거든 네리코 : 미안하지만, 잠시동안 피난하도록 하겠어 (피난이라니, 무슨 일이길레...?) 네리코 :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니니까 네리코 : 공기조절기에 너무 무리를 시킨 탓에 맛이 가버렸으니까 네리코 : 뭐, 낡은 공기조절기니까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으니까 (이온한테 수리해달라고 하면 어때?) 네리코 :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네리코 : 잠시동안 내버려두면 또 보통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네리코 : 조금 귀찮치만, 익숙해지면 특별히 불편함은 느끼지 않아 네리코 : 그 시간을 이용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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