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눈송이처럼 반짝이는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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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눈송이처럼 반짝이는 열매 며칠 전 내렸던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숲 군데군데 쌓여있습니다. 아침에는 주말 동안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국이 얼어붙어 산책로 일부가 미끄러운 곳도 있더군요. 그래도 볕이 좋아 눈 녹는 속도가 빠릅니다. 가만히 서서 숲에 귀 기울이면 맑은 공기 속에 새들의 지저귐과 함께 사르르 눈 녹는 소리가 어우러져 기분 좋게 들려옵니다. 문득 싸아아~ 곰솔군락에서 시원한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눈이 거의 녹은 곰솔군락 숲가장자리의 비탈에서 햇살을 받으며 눈송이처럼 털을 한껏 부풀리는 열매들이 보이는 것입니다. ‘좀딱취’ 열매들이 갓털을 부풀린 모습이 마치 함박눈처럼 곱기도 하였습니다.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