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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리피 강변을 산책하다
요즘 더블린 날씨가 너무 좋다. 낮기온이 19도쯤으로 올라갔던 첫날엔 으아니! 더블린이 덥다니! 덥다니! 하며 신기해했지만 (바람이 계속 불어서 푹푹 찌게 더운건 아니고) 이런 날씨가 5일정도 지나고보니 7~8월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햇빛은 여전히 칼날같이 날카로워서 썬글라스를 챙겨쓰고, 에라 어차피 돌아다니는거 얼굴 타는건 포기했다했더니 나도 모르게 가슴팍이 다 탔다 ㅠㅠ (내가 언급하는 브라질 친구는 대부분 이 친구임) A와 함께 그녀의 집이 있는 섬머힐에서 남부순환로를 따라 리피강으로 간 후 더블린 포트를 구경하고서 다시 강을 따라서 중심가로 돌아왔다. 구글맵을 통해서 찾아낸 이 루트는 빠르긴 했는데 서민구역을 지나기 때문인지 너무 지저분하고 불안정해서 다시 시도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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