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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캘리포니케이션을 보면, 주연인 데이빗 듀코브니가 그렇게 욕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블로그에 연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그의 글은 나레이션으로 나오는데, 주절주절 길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닌, 간단하고, 저속하며, 강렬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물론 드라마 각본상을 받을 정도로 필력 있는 작가가 적어 준 것이겠지만, 부러웠다.내 글은 주석이 반이고, 잡설이 반인데다가, 구구절절하기 까지 하며, 큰 감흥도 없고, 의미 없는 텍스트에 묻혀 사실 내가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이 뭔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한 줄 요약이 없으면 뭔 소린지도 알 수 없는 그런 글. 아니 그냥 텍스트 덩어리.사실 이 글도 원래는 의미 없는 글자들이 산을 쌓아 올린 장문의 포스트였지만, 차마 올리기 부끄러워, 내용을 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