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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스케치북과 민낯
스케치북을 보러 이동하면서 생각했다.이상하게, 이 섬에서 점점 더 단호박이 되어간다. "그래, 아니면 아닌거지. 알았어." 한번 물리적으로 차단되서 그런가.온전히 나일 수 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쉬고, 살아가고싶다- 그러지 않았던 시간들은 충분했으니까.(연말에도 굳이 육지에 올라가지는 말까.. 규모와 당위뿐인 만남은 공허하다. 복작복작한 만남이라면 모를까..) 어리숙하고 어설프지만 맑은 사람들과 살아가고 싶다. 우울감과 바닥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단순하고, 명료한게 좋다. 이리저리 꼬기 싫다 이제는. 가끔 여기서도 보면.. 잰척, 인척하는 분들이 있는데. 위축된다. 또, 안쓰럽다. 저 사람들은 얼마나 에너지를 쏟고 있는걸까. 간단해지다보니 좋은건 더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된다.스케치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