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저 엔딩 크레디트 테마
By -First Contact- 스노비즘이 만연하는 블로그 | 2016년 1월 20일 |
퍼스트 어벤저의 엔딩 크레디트 테마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면, 윈터솔저는 현대미의 극치를 추구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의 주제곡인 Taking a stand는 대의와 명분이 없는 전쟁 속에서 혼란과 공포를 느끼고, 그 와중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정해야만 하는 스티브의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오늘 날 각국에서 전쟁을 치르며 비슷한 이유로 고통을 받는 병사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다. 영상속에서 최소한의 아이콘식 표현(미니멀리즘)으로 축약되어 표현된 영화의 내용과 마블코믹스 속 영웅들의 모습도 작품을 다 보고난 후 관람객에게 애틋한 여운과 세련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 엔딩 크레디트 역시 개인적으로는 MCU의 페이즈 2 작품 중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아 좋아하는 작품이다.
MCU 10주년 재감상 - 퍼스트 어벤저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By 멧가비 | 2018년 6월 14일 |
개봉 당시의 저평가, 그러나 후속작들의 공개 이후 덩달아 평가가 상향조정 됐다는 사실이 독특한 영화다. 중론은 "알고보면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성을 기본부터 다져뒀던 영화다"라는 것. 하지만, 이 영화가 훗날 재평가 받은 것은 과연 그것 때문만일까. 현실에 있었던 비극적인 세계전쟁을 배경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단지 한 명의 초인이 무용담을 쌓는 활극의 배경 쯤으로 삼은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저평가의 이유라는 게. 일견 그럴 수도 있다. 정의로운 금발 백인 청년이 선진 과학의 선택을 받아 나찌에 대항하며 영웅으로 성장한다는, 다분히 막연한 낙관주의가 깔려있는 것이 사실이니까. 앞서 공개된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가 각각 현대의 테러리스트와 군수 산업의 이권 분쟁, 자기파괴적인 이중인격 괴물, 셰익
"어벤져스" 사진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4월 17일 |
뭐, 그렇습니다. 올 여름 (사실 4월을 여름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말이죠;;;) 새로운 블록버스터 시즌의 가장 강렬한 서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배틀쉽을 여름에 개봉했다고는 말을 할 수는 죽어도 없으니 말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솔직히 이번 영화에서 처음에는 좀 묘하게 다가왔는데, 어째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사실, 여자의 검은 쫄쫄이 모습은 일종의 신화라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IMAX – 피터 파커의 엔드 게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12월 17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진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는 언론과 대중의 집요한 관심으로 사생활이 불가능해지고 대학 입학마저 불발됩니다.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를 찾아가 사람들의 기억을 소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인해 멀티 버스가 개방되어 피터는 미지의 적들과 싸우게 됩니다. 이전 시리즈의 악역 5인 등장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직속 후속편입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엔딩 크레딧 후 추가 장면에서 악역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황색 언론인 조나 제임슨(J.K. 시몬스 분)에 의해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 밝혀진 바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